머스크의 예언…“내년 말 휴머노이드 판매…AI, 5년 후 인류 추월”

이정선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unny001216@gmail.com) 2026. 1. 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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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서 AI·로봇 낙관론
“전력 공급이 최대 변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말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말 인간보다 똑똑한 인공지능(AI)이 등장하고, 5년 후에는 인류 전체보다 지능이 높은 AI가 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 CEO는 22일(현지 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과의 대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담 내내 AI와 로봇 기술의 급속한 발전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내놨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이미 공장 내 단순 작업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말에는 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 충분한 기능 범위가 확인되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중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봇공학과 인공지능은 모두를 위한 풍요로 가는 길”이라며 “이 같은 기술 발전이 전 세계적인 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로봇의 수가 인간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AI 발전 속도와 관련해서는 “올해 말쯤 어떤 인간보다 똑똑한 AI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이 크고, 늦어도 내년에는 그렇게 될 것”이라며 “2030년이나 2031년에는 AI가 인류 전체보다 더 똑똑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기술 발전의 가장 큰 제약 요인으로 전력 공급 문제를 지적했다. 머스크 CEO는 “미국은 곧 생산되는 반도체 칩 수에 비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해질 수 있다”며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해서도 머스크 CEO는 조만간 대중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에 대해 “유럽에서는 다음 달 감독형 FSD 승인을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비슷한 시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테슬라 본사가 위치한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는 현재 안전 모니터 없이 운행하는 로보(무인) 택시 시범 운행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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