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Live] "외국인 감독 유입, K리그 발전에 필수" 파주 외인 감독 누스의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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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프런티어를 이끄는 외국인 감독 제라드 누스는 더 많은 외국인 감독과 선수가 한국에 유입되는 게 K리그와 한국 축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거라 확신했다.
지난 22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파주 전지훈련 숙소에서 만난 누스 감독은 신생팀 파주로 오게 된 계기에 대해 "감독 제안을 받았을 때 고민도 없이 바로 수락했다. 한국에 좋은 기억이 있었고, 한국 선수들의 열정을 알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파주는 신생팀이라 정말 해야 될 게 많다. 차근차근 하나하나 만들어갈 것"이라며 "나는 달리기나 웨이트만이 체력 훈련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가능한 훈련 세션에 체력 단련을 포함시키는 걸 선호한다. 파주에서도 공을 갖고 하는 훈련으로 체력 훈련까지 통합하고자 고민했다. 그게 현대 축구 방식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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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방콕(태국)] 김희준 기자= 파주프런티어를 이끄는 외국인 감독 제라드 누스는 더 많은 외국인 감독과 선수가 한국에 유입되는 게 K리그와 한국 축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거라 확신했다.
신생팀 파주는 프로 무대 입성 후 초대 감독으로 외국인 감독을 선택했다. 누스 감독은 2011년 정해성 감독이 전남드래곤즈에 있을 당시 코치로 K리그를 경험한 바 있다. 그럼에도 한국에 지도자로 들어오는 건 15년 만인 데다 신생팀 특성상 감독이 구단 기틀을 다지는 역할도 일정 부분 수행한다는 점에서 외국인 감독 선임이 이례적이라고 말할 만했다.
파주는 누스 감독 선임 당시 그를 초대 사령탑에 앉힌 이유에 대해 "이번 코칭스태프 인선은 새롭게 진입하는 프로 무대에서 유럽 선진 축구 시스템을 이식하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선수단 관리를 통해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파주는 누스 감독뿐 아니라 라몬 페레르 수석코치, 세르지오 까를로스 피지컬 코치, 제이 손 필드 코치 등 김범수 골키퍼 코치를 제외하면 전원을 스페인 코치로 꾸려 그 의지를 드러냈다.
누스 감독도 파주에서 자신의 방식을 입히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 22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파주 전지훈련 숙소에서 만난 누스 감독은 신생팀 파주로 오게 된 계기에 대해 "감독 제안을 받았을 때 고민도 없이 바로 수락했다. 한국에 좋은 기억이 있었고, 한국 선수들의 열정을 알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파주는 신생팀이라 정말 해야 될 게 많다. 차근차근 하나하나 만들어갈 것"이라며 "나는 달리기나 웨이트만이 체력 훈련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가능한 훈련 세션에 체력 단련을 포함시키는 걸 선호한다. 파주에서도 공을 갖고 하는 훈련으로 체력 훈련까지 통합하고자 고민했다. 그게 현대 축구 방식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누스 감독이 설명한 훈련은 전술 주기화 훈련과 유사하며, 최근 수원삼성에 부임한 이정효 감독이 1차 동계 전지훈련에서 체력 훈련 대신 사용하는 방법으로 알려져있다.

누스 감독이 파주에서 성과를 거둔다면 K리그에 변화의 가속화를 부를 수 있다. 누스 감독은 코치, 디렉터 경력에 비해 1군 감독 경력이 길지 않다. 그렇기에 올 시즌 누스 감독이 K리그2에서 거둘 성적은 K리그가 현재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를 가늠할 기준이 될 수 있다. 어쩌면 누스 감독이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과 그리스 대표팀에서 보좌했던 거스 포옛 감독처럼 K리그에 외국인 감독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사례로 남을지도 모른다.
누스 감독은 외국인 감독이 능사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짚으면서도 다양한 경험과 문화가 쌓여야 축구 발전이 이뤄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축구에서 강해지기 위해서는 지금과는 다른 선수, 다른 스타일 등이 필요하다. 익숙한 것에 머물러있으면 발전할 수 없다. 편안함에서 벗어나 답을 찾아야 한다. 해외에서 온 사람들이 무조건 필요하다. 가능한 많은 인재를 영입하고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한국 축구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높일 수 있다"라며 "일반적으로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선수들, 더 많은 코치들에게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 그들을 제대로 분석하고 고려하면 확실히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누스 감독이 든 사례는 크게 두 가지다. 외국인 선수는 물론 감독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세계 최고의 리그로 거듭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네덜란드 감독 요한 크루이프에 의해 체계를 완성하고 현재도 독일 감독 한지 플릭의 축구로 완성도 높은 축구를 선보이는 바르셀로나가 자신의 생각이 옳음을 방증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파주프런티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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