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기도 ON] <23> 장애·비장애인이 한 몸임을 깨닫게 하소서

진영채 목사(산소망중도실명자선교회)
하나 되게 하시는 하나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한 몸을 이룬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교회의 하나 됨이 우리의 노력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이 땅을 향해 먼저 선교하신 하나님의 역사임을 고백합니다. 이미 쉬지 않고 선교해오신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공동체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특별히 이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나누어 이해했던 우리의 편견을 내려놓게 하시고, 교회가 능력의 집합체가 아니라 약한 몸을 서로 맞댄 은혜의 몸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한 몸임을 고백하게 하시고, 누구도 주변부로 밀려나지 않는 참된 교회의 질서를 배우게 하옵소서.
장애를 동정이나 배려의 대상으로만 바라보았던 우리의 얕은 사랑을 회개합니다. 장애를 지닌 성도들을 도움의 대상이 아니라, 성령께서 동일하게 은사를 나누어 주신 주님의 몸 된 교회의 한 지체로 바라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약함을 결핍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머무는 자리임을 깨닫게 하시고, 각 지체의 다름을 통해 교회가 온전히 세워지는 신비를 깨닫게 하옵소서.
한국교회로 하여금 장애인 성도들 또한 비장애인 성도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그들을 사명의 주체로 세우셔서 강단과 예배와 사역의 자리마다 그 부르심이 선명히 드러나게 하옵소서. 구멍 난 육체로 부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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