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중속 충전기 새로 생긴다…대형마트·영화관에 2000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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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완속과 급속 충전기 사이에 중속 충전기가 설치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5457억원을 투입해 급속 충전기 4450기, 중속 충전기 2000기, 완속 충전기 6만5000기(1만5000기는 교체) 설치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형마트나 영화관 등 2∼3시간 정도 머무는 공간에서 급속 충전기를 쓰면 차가 너무 빨리 충전돼 차를 빼주러 가야 하는 불편, 완속 충전기의 경우 충전량이 적은 문제가 있어 중속 충전기 보급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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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성능 기준도 신설
2025년말 기준 49만기 보급
"앞으로 충전 품질·신뢰성 강화에 초점"

앞으로 완속과 급속 충전기 사이에 중속 충전기가 설치된다. 정부는 올해 대형마트, 영화관에 중속 충전기 2000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지급 시 제조 역량도 함께 고려하기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5457억원을 투입해 급속 충전기 4450기, 중속 충전기 2000기, 완속 충전기 6만5000기(1만5000기는 교체) 설치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속 충전기는 올해 처음 설치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중속 충전기는 출력이 30kW(킬로와트) 이상 50kW 미만인 충전기로 2∼3시간 정도면 전기차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대형마트나 영화관 등 2∼3시간 정도 머무는 공간에서 급속 충전기를 쓰면 차가 너무 빨리 충전돼 차를 빼주러 가야 하는 불편, 완속 충전기의 경우 충전량이 적은 문제가 있어 중속 충전기 보급이 추진됐다.
이번에 급속 충전기와 완속 충전기 기준도 각각 50kW 초과와 '3kW~30kW 미만'으로 조정됐다.
기후부는 올해부터 충전기 설치 사업자를 선정할 때 급속 충전기 핵심 부품인 파워 모듈 성능 평가를 실시, 기준에 미달하면 보조금을 깎기로 했다.
기존에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 '사업수행기관'을 운영사 중심으로 선정하면서, 경영상태·사업관리·유지관리 등 운영 중심 항목 위주로 평가했지만, 올해부터는 운영사와 제조사를 각각 평가·선정하고, '사업수행기관 선정'은 '운영사+제조사 공동사업체(컨소시엄) 방식'으로 추진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최소 성능 기준 충족 여부를 보조금 지원과 직접 연계해 기준에 미달하는 충전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급속충전기 핵심 부품인 파워모듈 성능평가를 실시해 기준에 미달할 경우 보조금을 감액한다.
한편 2025년 말 기준 국내 보급된 전기차 충전기는 49만467기로 집계됐다. 급속 충전기가 5만5223기, 완속 충전기가 43만5244기다.
서영태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전환 정책관은 "2026년 지침은 설치 대수만 늘리는 방식에서 한 걸음 나아가 국민이 체감하는 충전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며 "전기차 충전기의 최소 성능 기준을 강화해 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은 시장에 들어오기 어렵게 하고, 운영 역량뿐만 아니라 제조 역량까지 평가해 충전기가 설치된 이후에도 고장·불편이 줄어드는 선순환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강희종 에너지 스페셜리스트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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