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헌금 의혹은 시스템 에러" 57%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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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강선우 의원(무소속)에게 공천헌금 명목으로 1억 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
| ⓒ 유성호 |
22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1월 4주차 조사에서 드러난 현안 관련 인식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총 4959명, 응답률 20.2%)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물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민주당 공천헌금 의혹을 '공천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로 보는지, 아니면 '일부 인사의 개인적 일탈'로 보는지 물은 결과, "시스템 문제"라고 본 의견이 57%, "개인적 일탈"로 본 의견이 30%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13%였다. 앞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번 사태에 대해 "시스템 에러라기보다 휴먼 에러"라고 평가했는데, 국민 여론은 그와 다르게 사태를 보고 있는 셈이다.
"시스템 문제"란 의견은 대다수 응답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광주/전라(시스템 문제 45%-개일 일탈 41%)와 민주당 지지층(47%-44%)에서만 두 의견이 비등한 편이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한동훈 제명 결정에 대해서는 "잘한 결정"이란 의견이 43%, "잘못한 결정"이란 의견이 38%로 나타났다(모름/무응답 19%).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의 53%가 "잘한 결정"이란 평에 공감했다. "잘못한 결정"이란 평에 공감한 국민의힘 지지층은 39%였다. 이념성향별 보수층에서도 "잘한 결정"이 49%, "잘못한 결정"이 3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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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원 게시판 의혹에 관해 입장 밝히는 한동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 대표가 18일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dh.han.3)에 올린 동영상 화면 갈무리. 한 전 대표는 이날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원 게시판 의혹과 관련해 당에 심려를 끼쳤다며 '송구'하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
| ⓒ 한동훈 |
한편, NBS는 이번 조사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대한 인식도 조사했다. 현 정부의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국정안정론'과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부견제론' 중 어느 의견에 더 공감하냐고 물었다.
그 결과, 국정안정론은 47%, 정부견제론은 40%, 모름/무응답은 13%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19세 포함 20대(안정 23%-견제 54%)와 70대 이상(35%-53%)에서 정부견제론이 우세했고 40대(65%-23%)와 50대(66%-29%)에서는 국정안정론이 앞섰다. 30대(43%-41%)에서는 두 의견이 비등한 편이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50%-37%)와 광주/전라(74%-16%)에서 국정안정론이 앞섰다. 서울(41%-45%)과 대전/세종/충청(44%-38%), 대구/경북(42%-44%)에서는 의견이 엇비슷했던 반면 부산/울산/경남(39%-50%)에서는 정부견제론이 보다 우세했다.
이념성향별 중도층에서는 국정안정론이 49%, 정부견제론이 37%, 모름/무응답이 15%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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