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대기 오염물질 관리 강화 2029년까지 15% 감축

울산시는 대기오염물질 관리를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제2차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2025~2029년)’을 22일 공식 고시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계획은 환경부 장관이 수립한 ‘동남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법정 세부계획이다.
울산시는 부산, 대구, 경남·경북 일부 지역과 함께 동남권 대기관리권역에 포함되어 있으며, 지난해 말 실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울산시의 시행계획에는 동남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5개년(2025년~2029년) 계획기간으로 울산의 대기환경 시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내용이 담겨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깨끗하고 안전한 공기, 지속가능한 녹색환경도시 울산’이라는 이상(비전)과 대기질 목표 달성을 위한 5대 전략과 13개 분야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대책 등으로 구성됐다.
울산시는 오는 2029년까지 대기질 개선 목표를 초미세먼지 13μg/m3, 미세먼지 27μg/m3, 이산화질소 12ppb, 오존 60ppb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2029년 예상 배출량인 16만 4814t 중 약 15%에 달하는 2만 4668t을 감축할 방침이다.
감축 항목별로는 초미세먼지 48t, 미세먼지 174t, 질소산화물 1만3783t, 황산화물 2176t, 휘발성유기화합물 8487t 등이다.
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5대 전략을 중심으로 13개 분야별 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업장 총량관리제 강화 및 오염물질 배출 감시 선진화,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개선 지원,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보급 확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및 건설기계 저공해 조치, 대기질 예보 정보 전달 체계 강화 등이 포함됐다.
울산시는 앞서 추진된 ‘제1차 시행계획(2020~2024년)’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삭감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2024년에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등 주요 항목에서 목표 대기질을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맑은 하늘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2차 계획의 목표 달성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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