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돌봄 ∙ 주말 예배, 건축법 개정 1주년…‘CTS다음세대지원센터’ 역할 강화

박효진 2026. 1. 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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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감전교회가 2025년 5월 18일 종교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아동돌봄센터로 리모델링한 아이행복터 1호 현판식 모습.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는 종교시설을 활용한 돌봄 시행령 공포 1주년을 맞아, 다음세대 돌봄과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CTS다음세대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지난해 1월 14일 공포된 국토교통부령 제1439호로 교회·성당·사찰 등 종교시설을 복잡한 용도변경 절차 없이 평일에는 돌봄 시설로, 주말에는 종교 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데 따른 것이다.

CTS다음세대지원센터는 저출생과 돌봄 공백, 다문화 가정 증가, 고령화 등 한국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세대부터 노년에 이르는 ‘7대 돌봄 사업’을 운영한다.

센터는 임산부를 위한 생명돌봄허브센터를 비롯해 영유아 긴급돌봄센터, 유아 발달을 지원하는 오감창의 놀이터, 아동 문해력 향상을 위한 스토리가든, 청소년 진로 지원 프로그램인 미래공작소,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문화 배움터, 노년층을 위한 스마트 실버 아카데미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아동 대상 문해력 향상 사업인 ‘스토리가든’은 웅진씽크빅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장인 감경철 CTS 회장은 “이번 건축법 시행규칙 개정은 종교시설을 닫힌 예배 공간에서 열린 지역 돌봄 공간으로 전환하는 제도적 전환점”이라며 “다음세대지원센터가 법과 제도의 변화를 삶의 현장으로 연결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배당의 평일 불을 다시 켜는 것은 종교시설이 지역사회 생명안전망으로 회복되는 과정”이라며 “지자체, 기업, 시민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CTS다음세대지원센터는 향후 전국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지역별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해, 종교시설 기반 돌봄 모델의 전국적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동교회(김주용 위임목사)에서 진행된 종교시설을 활용한 아동돌봄 입법청원 서명운동 모습.

한편 CTS기독교TV는 2024년 전국적으로 종교시설 내 아동돌봄 입법 청원을 전개해 약 40만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국회에 전달하며 초저출생 극복을 향한 한국교회의 의지를 알렸다.

이와 함께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과 저출생 관련 정책 제안서를 정부와 주요 정당에 전달하는 등,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전방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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