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협의회로는 한계"... 반도체 가스 제조업체 칸토덴카 노조 출범
이재준 2026. 1. 21. 12:02
반도체 업체 칸토덴카 화인프로덕츠한국 노동자들, 화섬식품노조 가입... 28일 오후 교섭 예정
[이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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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12월 16일, 칸토덴카화인프로덕츠한국 교육장에서 열린 칸토덴카화인프로덕츠한국지회 출범식에서 김종민 화섬식품노조 세종충남지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 벽면에 "경쟁보다는 존중과 화합을, 우리는 동지애로 하나입니다!" "안전한 일터, 존중받는 인권, 함께 만들어 갑시다!"라는 현수막이 눈에 띈다. |
| ⓒ 화섬식품노조 제공 |
반도체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 칸토덴카 화인프로덕츠한국에 노조가 생기면서 노사 교섭에 돌입했다.
에칭가스, 클리닝가스 등을 제조해 반도체 공장에 납품하는 칸토덴카화인프로덕츠한국 노동자들은 지난해 11월 말 화섬식품노조(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에 가입했다. 조합원들은 신입 조합원 교육을 거쳐 12월 16일 사내에서 칸토덴카화인프로덕션한국지회 출범식을 진행했다.
칸토덴카화인프로덕츠한국 노사는 지난 9일 교섭 상견례를 가지면서 본격적인 교섭에 돌입했다. 노조는 지난 19일 교섭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다. 다음 교섭은 28일 오후에 진행된다.
김종민 화섬식품노조 세종충남지부장은 "조합원들은 보다 예측 가능한 임금체계와 노동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협의회를 통해서는 권리를 찾는 것이 한계에 부딪히자 노동조합에 가입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노병헌 칸토덴카화인프로덕츠한국지회장은 "최대한 다 같이 웃으며 만족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 부족하지만 노력해서 대부분이 만족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사에 하고 싶은 말을 물으니, 노 지회장은 "서로 상생하며 발전하는 관계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칸토덴카화인프로덕츠한국은 일본 칸토덴카공업 주식회사 계열사다. 칸토덴카공업은 TSMC, 삼성전자, 마이크론, 일본의 키옥시아, 소니, 래피더스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칸토덴카화인프로덕츠한국지회가 속한 화섬식품노조는 SK하이닉스, 솔브레인, 광진화학, ASML코리아 등 반도체 산업을 비롯해 화학, 섬유, 식품, 의약품, 폐기물, 가스, 광물, 문화예술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세종충남 지역에서는 솔브레인,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SK에어플러스, 광진화학, 넥스테크에 이어 칸토덴카화인프로덕츠한국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화학분야 업체들의 가입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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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섬식품노조는 칸토덴카화인프로덕츠한국지회를 설치하고, 지난달 16일 칸토덴카화인프로덕츠한국 교육장에서 출범식을 진행했다. |
| ⓒ 화섬식품노조 제공 |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노동과세계에도 실립니다. 글쓴이는 화섬식품노조 교육선전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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