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메시 개막전 단관 '겸공 1000명 프로젝트', 2시간 30분 만에 완판...어떻게 가능했나 [더게이트 기획]
-한국 팬 1000명, 손·메시 대결 보러 유례없는 단체 미국행
-'겸공' 기획 상품 1000개, 서버 마비 속 2시간 30분 만에 완판
-BMO 스타디움 단독 대관도 성사

[더게이트]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의 역사적인 개막전 맞대결을 보기 위해 한국 팬 1000명이 단체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스포츠 관람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상상 초월 규모다.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겸공)'이 기획한 미국 LA 축구 여행 '프로젝트 1000'은 2025년 12월 18일 판매 시작과 동시에 기록을 썼다. 평균 500만 원대의 상품임에도 전체 1000개 수량이 판매 2시 30분 만에 완판된 것이다.

"남들이 안 해본 것 해보자"…1000명이 만드는 압도적 경험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규모'를 통한 '차별화'다. 수십 명 단위로 운영되는 기존의 스포츠 관람 상품과는 차원이 다르다. 오는 2월 21일(미국시간) 미국 LA에서 열리는 LAFC 개막전을 1000명이 함께 관람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퍼포먼스다.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겸공의 류밀희 기자는 19일 [더게이트]와의 통화에서 "구단 측에서도 '한 국가에서 이렇게 단체로 동시에 출발해 오는 경우는 없었다'며 무척 놀라더라"며 "특정 선수의 팬덤이 여러 국가에서 모인 사례는 있지만, 단일 국가에서 이 정도 규모가 온 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000명 프로젝트 이야기가 나왔을 때 업계에선 '꿈같은 소리'란 식의 회의적 전망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주최 측이 '겸공'이란 소식을 듣고는 회의적 전망은 사라지고, 몇 시간 만에 완판될 것인가에만 초점을 맞춰 지켜봤다"고 말했다.
여행업계가 사상 유례 없는 '1000명 프로젝트'의 완판을 예상한 이유는 겸공과 구독자들 사이의 신뢰 관계가 매우 탄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의 업계 관계자는 "겸공 구독자들은 주최 측이 단순히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는 점을 신뢰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강력한 팬덤의 지지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이런 프로젝트는 기획조차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류 기자는 겸공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이유에 대해 "몇십 명, 100명 모집은 남들도 다 하는 것"이라며 "남들이 해보지 못한 것을 해보는 게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1000명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이에 많은 분이 동참하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의 백미는 LAFC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을 단독 대관해 진행하는 사전 행사다. 1000명의 팬은 경기장에서 함께 스트레칭을 하고, 전용 식당에서 스테이크를 즐기는 등 개인 관람으로는 느낄 수 없는 압도적인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여기다 겸공은 기획 단계부터 팬들의 니즈를 철저히 반영했다. 천편일률적인 관광 코스를 과감히 걷어내고 아울렛 쇼핑 지원, 유니폼 사전 마킹 서비스 등 목적에 충실한 일정을 구성했다.

'겨울 프리시즌' 손흥민, 메시와 정면 승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손흥민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010년 프로 데뷔 이후 늘 여름에 프리시즌을 보냈던 손흥민은 15년 만에 처음으로 '겨울 프리시즌'을 맞이했다.
지난 시즌 중반 합류해 13경기 12골 4도움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거둔 손흥민은 이제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로 개막전 승리를 노린다.
LAFC는 2월 17일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1,000명의 한국 팬들이 LA 밤하늘 아래서 터뜨릴 함성이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을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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