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격형 MF 1황 유망주, 바로 니코 파스! 또 멀티골 터뜨리며 미친 활약 [세리에.1st]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현재 전세계 공격형 미드필더 유망주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니코 파스가 꼽힌다. 파스는 코모의 라치오전 승리를 이끌며 득점왕 경쟁에까지 합류했다.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2025-2026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를 치른 코모가 라치오에 3-0 승리를 거뒀다.
완승한 코모는 10승 7무 4패 승점 37점을 따내며 6위를 유지했다. 4위 AS로마와 승점차를 5점으로 유지하면서 4강 도약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라치오는 7승 7무 7패 승점 28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스타 미드필더 출신으로서 떠오르는 전술가가 된 세스크 파브레가스 코모 감독은 선수 시절 첼시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마우리치오 사리 라치오 감독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사리 감독에게 배운 것들을 지금도 써먹고 있다"며 은사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투자 및 방향성의 격차가 큰 두 팀의 싸움이었다. 코모는 인도네시아계 자본의 전폭적 지원을 받고 있는데, 애매한 중견 스타를 모으는 게 아니라 잠재능력 큰 유망주들을 잔뜩 영입해 이들을 성장시키는 방향성을 잡았다. 감독과 선수 모두 젊은 팀이다. 반면 라치오는 지난해 여름 재정 규정 미준수로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으며, 이번 겨울에는 영입이 되나 싶었으나 타티 카스테야노스, 마테오 겐두지 등 주전을 먼저 팔고 대체자를 사 오는 꼴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코모는 맞대결에서 일찌감치 앞서가기 시작했다. 킥오프 90초 만에 레프트백 알렉스 바예가 왼쪽 측면을 깊숙하게 뚫고 들어갔고, 컷백 패스를 마르틴 바투리나가 마무리했다.
이어 파스의 멀티골이 터졌다. 전반 2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막상스 카케레의 패스를 받아 파스가 마무리했다. 후반 4분에는 스루패스를 받은 바투리나의 절묘한 뒤꿈치 패스가 파스에게 이어졌고, 파스가 날카로운 왼발 슛을 골문 구석에 찔러 넣었다.
이로써 파스는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세리에A는 확 치고 나가는 득점왕 후보가 없다. 득점 1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테르밀란)가 11골에 그친 가운데, 파스는 8골을 넣어 추격 중이다. 크리스천 풀리식(AC밀란)과 파스 모두 득점왕에 도전할 수 있는 수치다.
도움은 파스가 1위다. 현재까지 6도움을 올려 동료 헤수스 로드리게스와 더불어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파스는 그밖의 다양한 지표에서 최상위권이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 에이스에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키 패스(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패스)가 세리에A 전체 10위인 경기당 1.9회, 드리블 성공 횟수는 리그 2위인 경기당 2.3회다.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건 파스의 결정력이 리그 1위라는 점이다. 파스는 기대득점(xG)이 5.21인데 8골을 넣으면서 기대득점 대비 실제득점 +2.79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파스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슛을 날리는 '난사형' 선수지만 그의 시즌 xG 총합은 리그 22위에 불과하다. 이는 파스가 문전에서 좋은 기회를 잡는 게 아니라 기대득점이 낮은 중거리 슛을 많이 시도하고 있는데, 성공률이 리그 최상위권임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계속 중거리 슛을 난사할 자격이 있는 것이다.
파스는 레알마드리드에서 자리를 잡기 힘들자 코모로 이적해 2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24-2025시즌도 리그 6골 8도움을 올리며 호평 받았고, 승격팀이었던 코모의 세리에A 안착에 크게 기여했다. 그런데 이번 시즌은 절반 조금 더 지난 가운데 지난 시즌과 똑같은 공격 포인트 14개를 올리면서 파괴력이 훨씬 향상된 모습이다.
더 돋보이는 건 문전에서 슛과 마지막 패스만 노리는 성향이 아니라, 후방으로 내려가 경기를 다 풀어주고 탈압박까지 해내는 선수라는 점이다. 즉 정통 플레이메이커의 향수가 느껴지는 플레이에 득점 생산성까지 겸비했다는 특징이 있다.


레알은 아직 파스를 코모로 보낼 때 이적조건으로 걸어 둔 바이백 조항이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로 재영입하고 싶다면, 이적 조건에 있었던 소정의 금액으로 다시 데려갈 수 있다. 지금 같은 맹활약이라면 레알의 스타 선수들 사이에서도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다. 나이도 만 21세로 여전히 어리다.
왼발잡이라는 것도 큰 장점이다. 레알 1군의 기라성같은 선배들은 대부분 오른발잡이다. 왼발잡이는 아르다 귈레르,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엔드리키(올랭피크리옹 임대) 등 다들 유망주다. 파스가 이들 유망주 중에서는 빅 리그 1부에서 보여준 게 가장 많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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