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나타나면 코인 급등할 수도" 영란은행 분석가 주장 화제
"가상화폐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인 될 수도"
전직 영란은행(BOE) 분석가가 앤드루 베일리 총재에게 서한을 보내 "외계 생명체 존재 공개 가능성에 따른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제언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 분석가는 외계인의 존재가 공식적으로 확인될 경우 금융시장이 큰 혼란에 빠질 수 있으며, 안전자산 대안으로 가상화폐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 주말판인 '선데이타임스'는 헬렌 맥카우 전 영란은행 분석가가 베일리 총재에게 "트럼프 행정부가 외계 생명체 존재를 공개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취지로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맥카우 전 분석가는 과거 영란은행의 가상 경제 위기 시나리오 대응책 마련 작업에 참여한 인물로 알려졌다. 맥카우 전 분석가가 우려하는 시나리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계인 존재 공식 인정' 가능성이다.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맥카우 전 분석가는 외계 생명체의 존재가 공식적으로 인정될 경우 대중의 인식과 행동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시장 참여자들이 기존 방식대로 자산 가격을 책정하는 데 불확실성을 느끼게 되면, 과도한 비관론이나 낙관으로 금융시장에서 극심한 가격 변동성이 발생하고 신뢰 또한 붕괴할 수 있다"며 "만약 공식 발표가 나오고 (외계인에 대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명확한 증거가 제시되면 단 몇 시간 내에 금융시장은 완전히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썼다.
맥카우 전 분석가가 이런 충격의 여파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수요가 몰릴 수 있다며 주장하기도 했다. 서한에서 그는 "정부의 정당성에 의문을 품고, 정부 보증 자산에 대한 신뢰가 상실되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수요가 급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가상화폐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미국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미 정부가 2027년 이전에 외계인의 존재를 공개할 확률을 약 12%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 세계가 한국한테 배워야 해"…외국인들 지하철 타고 감탄하는 이유는
- "1인당 1억3000만원 사라진다" 경고…3040도 안심 못 한다는 '이 병' 정체
- "잠깐, 300만닉스가 된다고?"…'SK하닉 경우의 수' 등장
- "항생제도 소용없다"…성관계로 옮기는 '슈퍼 이질균'에 英 비상
- "너만 월급 140만원 더 줄게, 대신"…대기업도 파격 베팅, 보수적인 日까지 들썩
- "어느 대학 갈지 전략 세워줘"…2000억 中 입시 시장 흔드는 AI
- 1500원 아이스크림 먹었다가 '특수절도'…중증 발달장애인 송치 논란
- "믿을 건 고향 친구뿐"…44억 유언 남긴 中 대학생 논란
- "조회수 올리려다 진짜 목숨 걸었다"…고층 아파트서 뛰어내린 인플루언서
- "북한 노동자 안 받아" 러시아 등 돌렸다…몸값 월 300만원까지 껑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