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입을 옷이 없네" 날씨 추워지더니 세탁기도 '꽁꽁'…3초면 해결 완료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반복되면서 세탁기 결빙으로 인한 수리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18일 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1월 2주차(5∼11일) 세탁기 결빙 AS 신청은 1주차 대비 하루 평균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 주에도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세탁기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사전에 결빙 예방법을 숙지하고 자가 점검을 시행하면 기기 고장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불필요한 출장 점검에 따른 시간과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세탁기는 대부분 결빙 방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예약 버튼과 탈수 버튼을 동시에 3초간 누르면 해당 기능이 작동하며, 소량의 급수와 배수를 반복해 세탁기 내부의 물을 순환시킴으로써 결빙을 예방한다. 결빙 방지 기능 진입 방법은 모델마다 다를 수 있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게티이미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8/akn/20260118090904509wesx.jpg)
설치 환경에 따른 관리법도 중요하다. 세탁기가 옥외나 베란다 등 영하의 온도로 떨어질 수 있는 곳에 설치됐다면 수도꼭지 보온과 사용 후 잔수 제거에 신경 써야 한다.
수도꼭지는 수건 등으로 감싸 보온 처리를 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잠가 두는 것이 좋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결빙 예방 열선을 수도꼭지에 감는 것도 방법이다.
세탁기 사용 후에는 급수 호스를 수도꼭지와 분리해 호스 안의 물을 제거하고, 세탁조에 잔수가 남아 얼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배수 호스의 경우 U자 형태로 굽어 있으면 물이 고여 얼 수 있으므로 곧게 일자로 펴서 설치해야 한다. 호스가 얼었을 때는 분리 후 따뜻한 물에 담가 녹인 뒤 다시 연결하면 된다.
이 밖에도 삼성 스마트싱스 앱의 푸시 알림 기능을 활용하면 세탁기와 건조기의 상태를 진단하고 결빙 위험을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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