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성료…KYFA 선발팀 5학년부 정상

필리핀 클락에서 열린 제3회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서 5학년부에 출전한 한국유소년축구협회(KYFA) 선발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필리핀 클락의 뉴클락 시티 스타디움에서 지난달 12일 개막해 사흘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5개국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우정의 대결을 벌였다. 글로벌 종합 중공업그룹 HD현대와 글로벌 패션의류기업 한세실업이 후원을 맡았다.
경기 장소(뉴클락 시티 스타디움)는 지난 2018년 동아시아 대회를 치른 현대식 경기장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스포츠 인프라로 평가 받는다.

앞서 1~2회 대회를 베트남의 세계적인 휴양지 판티엣에서 치른 이 대회는 지난해 열린 3회 대회를 필리핀 클락으로 옮겨 치렀다. 특히나 대회를 전후해 8박9일간 진행한 동계 전지훈련 기간 중 프로축구 K리그1 명문 포항스틸러스와 카야FC(필리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뉴클락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려 더욱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KYFA가 대회 출전 선수들의 입장료를 전액 후원해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무료로 관전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했다.
선수들은 대회 기간 중 뉴클락 시티 스타디움 내 선수촌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운동 환경을 누렸다. 과거 미군 기지로 사용되던 부지를 신도시로 개발한 뉴클락 지역은 동남아에서도 가장 치안이 잘 확보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나 뉴 클락 스타디움의 경우 국제대회 수준의 규격을 따라 보안 시스템을 확보해 놓았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다.

이번 대회는 5학년부에서 KYFA 선발팀이 정상에 오른 것을 비롯해 3학년부 남동LJ, 4학년부 구미LM 등 지난해 KYFA컵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명문 클럽들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6학년부는 말레이시아 클럽 ATSP가 정상에 올라 한층 높아진 국제대회 참가팀 수준을 보여줬다.
특히나 3,4학년 우승팀인 남동LJ와 구미LM은 KYFA 후원으로 올해 일본에서 열리는 유소년축구대회 전액 무상 참가 자격도 추가 확보했다.
대회 실무를 맡은 신승철 KYFA 부회장은 “베트남 판티엣에서 필리핀 클락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한 3회 국제대회도 뜨거운 분위기와 높은 경기력을 입증하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면서 “지난해 대회 진행 과정에서 수준 높은 인프라와 안전도를 확인한 만큼, 올해도 연말에 뉴클락 시티 스타디움에서 국제대회 및 동계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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