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대문역 버스 돌진 부상 13명…2명 중상”

백재연 2026. 1. 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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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 “브레이크 작동 안 했다”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사거리에서 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후 1시27분쯤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사거리에서 704번 시내버스가 인도를 향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버스 운전사인 50대 남성을 포함한 13명이 다쳤다.

다리에 골절상을 당한 50대 여성과 머리에 출혈이 발생한 30대 남성 등 보행자 2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11명 중 6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16일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버스가 인도로 돌진 뒤 건물에 충돌해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고를 낸 버스 운전사는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운전사에게서 음주·약물 운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그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할 방침이다. 차량 결함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도 의뢰할 예정이다.

현재 사고가 난 버스는 도로변 빌딩을 들이받은 채 멈춰 서 있는 상황이다. 소방 당국과 경찰 등은 인원 271명과 차량 18대를 투입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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