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타임]판다 호랑이 사막여우 카피바라... 에버랜드에서 겨울 맞은 동물가족들
강정현 2026. 1. 15. 13:41
전국이 다시 영상의 기온을 회복한 15일 오전 산으로 둘러싸여 아직 차가운 한기가 남아있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 남미에서 온 세계에서 가장 큰 설치류 '카피바라'가 40도에 육박하는 온천수에 몸을 담갔다. 온천은 고흥에서 올라온 유자 한 박스를 통째로 띄워 은은한 유자 향이 감돈다. 뜨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근 채 알록달록 야채와 과일을 먹는 카피바라가 부럽기까지 하다. 감기 걱정일랑 뚝!


중앙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등 사막이 고향인 사막여우는 쌀쌀한 날씨가 부담스러운 듯 서로 몸을 기대고 삼삼오오 모여있다. 관람객의 수다 소리는 들리지도 않는 듯 열전구가 빨갛게 들어온 굴속에서 늘어지게 낮잠을 즐기고 있다.

태생부터 산속이 서식지인 곰과 호랑이는 추위가 반가운가 보다. 며칠 전 내린 눈이 채 녹지 않은 우리 안에서 신이 난 듯 활발하게 움직인다. 한국호랑이 '다운'과 '나라' 형제는 푹신한 낙엽 이불 위를 뒹굴며 추위를 즐기고,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자이언트 판다 자매는 사육사가 던져준 대나무를 연신 씹어대며 관람객 앞에서 재롱을 피운다.






사진·글=강정현 기자 cogit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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