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독교총연합회 임원단 부산교육청·부산시청 방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대표회장 박상철 목사) 제48회기 신임 임원단이 13일 부산시교육청을 방문해 김석준 교육감을 만난 데 이어 부산시청을 찾아 박형준 시장과 면담하며 교계와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박 대표회장은 박 시장에게 신년 인사와 함께 부기총의 핵심 가치를 전달하고 현재 추진 중인 '부산 기독교 역사 기념관' 건립 사업에 대한 시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대표회장 박상철 목사) 제48회기 신임 임원단이 13일 부산시교육청을 방문해 김석준 교육감을 만난 데 이어 부산시청을 찾아 박형준 시장과 면담하며 교계와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부산교육청을 찾은 박상철 대표회장은 김석준 교육감에게 부기총의 비전을 공유했다. 박 대표회장은 제48회기 슬로건인 ‘최강 능력 십자가’를 소개하며 복음의 가치가 지역 사회 전반에 확산돼야 함을 설명했다. 특히 교육계와 교계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며 미래 세대를 길러내는 교육 현장에서 종교적 가치관이 가지는 중요성을 피력했다.
박 대표회장은 “교육 현장에서는 어떠한 정치적 종교적 이념보다 복음의 가치가 우선돼야 한다. 이념적 갈등이 학교 현장에 혼란을 주는 것을 경계하고 부산 교육이 바른 가치 위에 정립돼 모든 학생이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부기총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기총 임원진은 교육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질의와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강치영 상임회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학생 인권 조례와 관련해 교육감의 교육적 가치관을 존중하되 일방적인 유예 거부 사례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을 요청했다. 또한 학교 내 종교 교육의 공동화를 우려하며 종교 과목 개설 지원과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제안했다. 특히 교육청 내 기독 신우회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배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문화 가정 및 탈북민 자녀 교육에 대한 심도 있는 제안도 이어졌다. 황희수 대외협력국장은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 배정 문제를 언급하며 이들이 교육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정책적 배려를 요청했다. 황재열 상임회장은 소통 중심의 영어교육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김석준 교육감은 “종교 교육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 배정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진 부산시청 방문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임원단이 만났다. 박 대표회장은 박 시장에게 신년 인사와 함께 부기총의 핵심 가치를 전달하고 현재 추진 중인 ‘부산 기독교 역사 기념관’ 건립 사업에 대한 시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최근 부산의 투자 유치 실적과 고용률 증가 등 경제 지표의 호조를 설명했다. 또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기 위한 청사진도 공유했다. 박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성장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토대도 중요하다. 교계가 부산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고 기도해 주시는 것에 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시정과 교계가 원활히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재열 상임회장은 시정 발전을 위한 기도에서 박 시장과 지방선거, 시정개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부산 시민 모두가 기쁨을 누리기를 기원했다.

박상철 대표회장은 교육청에 아이들이 편향된 이념이 아닌 보편적인 복음의 가치와 윤리 안에서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시청에는 부산의 미래 비전에 교계가 기도로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박 대표회장은 부산 기독교 역사 기념관 건립처럼 부산의 정체성을 세우는 일에 시와 교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부산=글·사진 정홍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