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방위 사이렌, 호우·산불에도 울린다…‘재난 경보’까지 확대 운영

오명근 2026. 1. 14. 1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호우나 산불 등 주민 대피가 필요한 재난상황에서도 민방위 사이렌이 울리도록 하는 등 '민방위 경보 사이렌' 적용을 확대하고 나섰다.

그동안 민방위 사이렌은 지진해일 상황을 제외하고는 적의 공습 대비 등 안보 목적으로만 사용돼 왔으나, 앞으로는 급박한 주민 대피가 필요한 대형 재난(산불, 풍수해 등) 시에도 사이렌이 울리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호우나 산불 등 주민 대피가 필요한 재난상황에서도 민방위 사이렌이 울리도록 하는 등 ‘민방위 경보 사이렌’ 적용을 확대하고 나섰다.

‘민방위 경보 사이렌’ 확대 운영 안내문ⓒ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지난 5일 개정된 ‘민방위 경보 발령·전달 규정’에 따라 ‘민방위 경보 사이렌’ 활용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한 극한호우와 초고속 산불 등 긴급한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조치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민방위 사이렌은 지진해일 상황을 제외하고는 적의 공습 대비 등 안보 목적으로만 사용돼 왔으나, 앞으로는 급박한 주민 대피가 필요한 대형 재난(산불, 풍수해 등) 시에도 사이렌이 울리게 된다.

특히 심야 시간대 집중호우나 초고속 산불 발생 시, 재난 문자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도민에게 가장 확실한 대피 신호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돼 시행된다.

사이렌 소리는 음성 방송보다 2배 먼 거리까지 전달되어 재난 전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우선 2026년도에는 대피가 시급한 산불과 풍수해를 중심으로 우선 적용하고, 2027년부터는 재난관리주관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대상 재난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남부와 북부에 민방위 경보통제소를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전역에 589개소의 민방위 경보 단말을 가동해 빈틈없는 경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조광근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민방위 경보 시설은 재난 상황에서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며 “재난 시 사이렌이 울리더라도 도민들께서는 놀라지 마시고 음성 방송 내용에 귀를 기울여 안내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