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약금 면제’ 21만명 떠났다…SKT 이탈 넘어서 

김은빈 2026. 1. 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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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KT 대리점. 연합뉴스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 기간 이후 다른 통신사로 옮겨간 가입자 규모가 21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K텔레콤 면제 기간 규모를 넘어선 수준이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위약금 면제가 시작된 지난해 12월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KT에서 빠져나간 가입자 수는 21만620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SK텔레콤이 열흘 간 위약금 면제를 시행했을 때 이동한 16만6000여명보다 많은 수치다. 

특히 토요일인 10일 통신사 이동에 나선 이용자들이 늘며 KT의 일일 기준 이탈 가입자 수는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선 3만3305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전체 번호 이동 수는 6만3651건이었다. KT 이탈자 가운데 2만2193명이 SK텔레콤으로, 8077명이 LG유플러스로 옮겼다. 알뜰폰으로 이동한 가입자 수는 3035명이다.

KT 위약금 면제는 오는 13일까지 이어진다. 영업일 기준 이틀 동안 막판 이탈 수요가 몰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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