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부동산 경매, 16년 만에 최다

박준오 2026. 1. 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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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지역의 부동산 경매가 1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건물주는 파산하고, 입찰가는 반토막 나고...최근 몇 년간 계속된 부동산 침체와 자영업자 폐업, 전세사기 영향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부산에서 실시된 부동산 경매는 모두 만 5천여 건.

"부동산 시장 침체 그리고 자영업자의 몰락, 그리고 역전세난으로 인한 여러가지 요인들로 인해 경매 물건이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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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지난해 부산지역의 부동산 경매가 1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건물주는 파산하고, 입찰가는 반토막 나고...최근 몇 년간 계속된 부동산 침체와 자영업자 폐업, 전세사기 영향 때문으로 보입니다.

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부산 동래구의 한 오피스텔 건물.

48개 호실이 통째로 경매에 나왔습니다.

금융권 등은 34억 원을 청구했고, 건물주 임대인은 파산했습니다.

[건물 소방관리업체 관계자]
"원래 건물주가 파산이 된 거죠. 파산하고 나서 그 사람(임차인들) 계속 나가기만 하고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임차 거주자가) 거의 없을거에요."

부산진구의 한 주거용 집합건물에서도 39개 호실에 대한 경매가 진행중입니다.

2차례나 유찰돼, 입찰 가격은 반토막 났습니다.

[박준오 기자]
"일부 임차인들은 완전히 이사를 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보시는 것처럼 우편 택배함에는 이렇게 우편물이 쌓여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에서 실시된 부동산 경매는 모두 만 5천여 건.

지난 2009년 금융 위기 당시 만 9천여 건 이후, 16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경매 물건들의 감정가 합계도 1조 천 500억으로, 역대 최고액입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역대급 부동산 시장 침체가 영향이 컸습니다.

[강정규 / 동아대학교 부동산대학원장]
"부동산 시장 침체 그리고 자영업자의 몰락, 그리고 역전세난으로 인한 여러가지 요인들로 인해 경매 물건이 증가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진 경매 물건이 계속 늘어날 걸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은 고금리와 소비침체 탓에 올해도 어려움이 가중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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