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알아?" 뺨 때렸다...하청직원 폭행 논란 '호카' 총판사, 결국

러닝화 브랜드 '호카(HOKA)'의 국내 총판사 조이웍스앤코가 조성환 대표의 하청업체 직원 폭행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사과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조이웍스앤코는 전날 "어떠한 사유로도 물리적 충돌은 정당화될 수 없는바 조성환 대표와 조이웍스(조이웍스앤코 대주주)는 물론 조이웍스앤코 역시 사안의 중대함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조성환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사법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사건 당사자에 사과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원만한 해결을 위한 협의 절차를 포함해 필요한 제반 절차를 책임 있게 이행할 예정"이라며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점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영 안정성과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지 않도록 필요한 관리 및 대응 조치를 지속해서 취해 나가겠다"며 "이번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최근 서울 성수동의 한 폐교회 건물로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불러내 폭행과 폭언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들을 폐건물로 불러낸 뒤 "나 알아?", "나에 대해서 뭐 알아?"라고 언성을 높이고 뺨을 때리기도 했다.
피해자들은 갈비뼈가 골절되고 뇌진탕 증상을 보이는 등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 측은 하청업체 관계자들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퍼뜨려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쌍방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조 대표도 전치 4주에 해당하는 상해를 입었다고 했다.
호카는 최근 국내 러닝 열풍에 힘입어 단기간에 급속도로 성장했다. 조이웍스앤코의 2025년 1~10월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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