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약금 면제 기다렸나…번호이동 6일 만에 20만건
이정선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unny001216@gmail.com) 2026. 1. 6. 11:03
번호이동 수요 2배 급증
이통3사 유치 경쟁 불붙어
울 시내 한 KT 매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통3사 유치 경쟁 불붙어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 이후 이동통신 시장이 급격히 달아오르고 있다.
위약금 면제가 시작된 지 불과 6일 만에 번호이동 건수가 20만건에 육박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지금이 통신사를 바꾸기 가장 좋은 시점이라는 분석까지 나온다.
6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6일간 발생한 번호이동 건수는 총 19만8190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약 3만3000건에 달한다.
평소 하루 평균 번호이동이 1만5000건 안팎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 이후 통신사 변경 수요가 약 두 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KT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7만9055명이다. 이 가운데 65%인 5만1728명이 SK텔레콤으로 이동했다. LG유플러스로 옮긴 가입자는 1만7827명이었다. 알뜰폰(MVNO)으로 이동한 가입자도 9500명으로 나타났다.
KT 가입자의 이탈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12월 31일 하루 동안 1만142명이 빠져나간 데 이어, 1월 1~2일에는 2만1492명, 1월 3일에는 2만1027명, 1월 4일에는 2만6394명이 KT를 떠났다.
업계에서는 KT의 위약금 면제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13일까지 이동통신 3사 간 가입자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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