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2026년 ‘신년축복 열두 광주리 새벽기도회’ 시작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17일까지 이어지는 ‘신년축복 열두 광주리 새벽기도회’를 5일 시작했다. 2009년 시작된 이 기도회는 성경 속 오병이어 기적 후 남겨진 ‘열두 광주리’의 의미를 담아 한 해 동안 부어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믿음의 시간이다.
‘믿음의 영웅들’을 주제로 열린 기도회 첫날인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은 예배 시작 30분 전인 오전 5시부터 자신의 광주리를 채울 말씀을 사모하고자 나온 성도들로 가득 채워졌다.

이영훈 목사는 ‘희생의 제사를 드린 아벨’(창 4:3~5, 히 11:4)을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자기가 아끼며 돌본 양을 희생해 피의 제사를 드린 아벨의 제사는 기쁘게 받으셨지만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가인의 제사는 인간의 행위를 드러내며 자신의 공로를 앞세운 제사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가인의 제사에는 ‘내가 무엇을 했다’는 행위가 담겨 있었다”며 “하나님 앞에 ‘내가’ 앞서는 순간 신앙은 인본주의로 흐를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위를 앞세우면 미움과 분노가 마음을 사로잡아 결국 죄로 이어진다”며 “하나님은 인간의 행위를 드러내는 제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희생의 재물을 기쁘게 받으신다”고 말했다.
사랑과 용서로 하나 되지 않으면 믿음의 영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올 한 해 절대 긍정과 절대 감사의 믿음으로,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의 은혜로 주님을 섬기는 자들이 되자”고 권면했다.

중학생 아들과 함께 ‘신년축복 열두 광주리 새벽기도회’에 참석한 한근수(54) 장로는 “당회장님의 신년 메시지를 들으며 새해를 하나님 앞에 기도로 시작하고 싶었다”며 “말씀처럼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믿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아들 한준영(14)씨는 “올 한해 하나님과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새벽기도에 나왔다”며 “열두 광주리기간 은혜의 자리를 간구하며 열심히 나올것”이라고 밝혔다.
김선경(52) 집사는 딸과 함께 ‘신년축복 열두 광주리 새벽기도회’에 참석했다. 그는 “새해를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가 하나님 말씀 안에서 믿음의 용서들처럼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배우기 위해서 딸과 함께 나왔다”고 말했다.
천채영(21) 씨는 “가족의 건강과 대학 생활을 위해 기도 제목을 가지고 나왔다”며 “이른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어머니와 함께 ‘신년축복 열두 광주리 새벽기도회’에서 받을 은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년축복 열두 광주리 새벽기도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본교회를 비롯해 19개 제자교회와 10개 지성전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생방송과 QR코드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같은 시간에 예배에 동참할 수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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