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시위 정혜경 의원 "민주주의전당, 외국인 명언부터 당장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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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마산 김주열 열사 시신인양지 옆에 들어선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아래 민주전당)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비례)이 '즉시폐관-전면개편'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1인시위를 마친 뒤 민주전당을 둘러보았다고 한 정 의원은 "1층 입구에 들어 섰더니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전시 내용부터 부담이었다"라며 "외국 유명인사 등의 민주주의 관련 명언들을 벽에 붙여 놓았는데, 제일 먼저 거부감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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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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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 2일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앞 1인시위. |
| ⓒ 송명희 |
정 의원은 2일 중식 시간에 민주전당 앞에서 1시간 동안 "독재-민주 동거하는 황당한 민주전당. 즉시폐관 전면개편"이라고 새겨진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제대로 만들기 시민대책위는 지난 7월말부터 민주전당과 창원시청(의회) 앞에서 1인시위를 계속해오고 있다. 이날 정구일씨와 신미란 작가가 각각 민주전당 앞과 창원시청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시민대책위는 "민주전당은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맞게 제대로 된 모습으로 새롭게 개편되어야 합니다"라며 "민주전당은 민주주의 역사와 기록을 전시·교육하고 그 정신을 계승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현재의 민주전당은 전시 공간이 고작 20%에 불과하고 내용 또한 조잡하고 생뚱맞기 짝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마치 문화복합공간이 중심이고 민주주의 역사 전시가 들러리인 듯한 뒤바뀐 공간 활용의 실태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이 정하고 있는 본래의 목적과 취지를 홀대하는 것이다. 민주전당엔 민주주의가 핵심이어야 한다"라고 제시하고 있다.
정혜경 의원은 1인시위 소감으로 "국회 일정 등으로 1인시위를 늦게 하게 되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웠다. 그래도 1시간 가량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라며 "1인시위를 하는 동안 특별한 일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1인시위를 마친 뒤 민주전당을 둘러보았다고 한 정 의원은 "1층 입구에 들어 섰더니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전시 내용부터 부담이었다"라며 "외국 유명인사 등의 민주주의 관련 명언들을 벽에 붙여 놓았는데, 제일 먼저 거부감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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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마산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민주홀 벽면에 붙어 있는 외국 인사들의 명언. |
| ⓒ 윤성효 |
그러면서 그는 "12.3 불법계엄 내란 사태 이후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나섰던 '빛의 혁명'까지 전시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민주전당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앞으로 계속 관심을 가지겠다"라고 밝혔다.
9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시민대책위는 당분간 계속해서 민주전당, 창원시청(시의회)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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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 2일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앞 1인시위. |
| ⓒ 송명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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