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2025년 성적표, 최고는 '폭군의 셰프'... 최악은?
[김상화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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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N '폭군의 셰프' |
| ⓒ CJ ENM |
2024년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으로 시청률 및 각종 화제성 측면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했던 tvN 드라마였지만 올해는 일부 흥행작을 제외하면 이전 같은 인기 몰이에선 거리감을 보여주는 등 쉽지 않은 시기를 맞이했다. 그나마 <폭군의 셰프> <태풍상사> <신사장 프로젝트> 등의 선전에 힘입어 어느 정도 체면을 세우면서 2025년을 마감하는 분위기다.
여타 지상파 3사 같은 연기대상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 tvN 드라마들을 위한 가상의 연말 결산 시상식을 개최한다면 과연 영광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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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N '폭군의 셰프', '별들에게 물어봐' |
| ⓒ CJ ENM |
그 결과 12부작 최종회 시청률 17% 돌파+넷플릭스 주간 비영어권 시리즈 1위 등극 등 올해 TV 드라마 중에선 발군의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상반기 공개되어 시청자들에게 대실망을 안겨줬던 초대형 시리즈 <별들에게 물어봐>의 역대급 실패와 좋은 대비를 이뤘다. 만약 시상식을 개최한다면 <폭군의 셰프> 주요 출연 배우들이 각 부문 수상자로 충분히 거론될 만할 것이다.
무려 제작비 500억 원 이상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SF 로코물을 표방했지만 뚜껑을 연 결과, 정체 불명의 괴작으로 둔갑했고 TV 시청자 뿐만 아니라 국내외 OTT 구독자들조차 철저히 외면하고 말았다. <별들에게 물어봐>의 상반기 부진은 이후 공개된 tvN의 다른 토일 드라마 흥행에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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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N '신사장 프로젝트' '태풍상사' |
| ⓒ CJ ENM |
지난 가을 공개된 12부작 <신사장 프로젝트>는 한석규의 열연을 앞세워 모처럼의 부진을 털어낼 수 있었다. 코미디와 첩보 스릴러 요소 등을 적절히 배합한 생활 밀착형 히어로 캐릭터를 탄생시키면서 시즌제 드라마로서의 가능성도 마련했다.
10월 첫 소개된 16부작 토일 시리즈물 <태풍상사> 역시 하반기 tvN 드라마의 자존심을 되살려준 작품으로 손꼽을 만하다. 1997년 IMF 사태를 배경으로 얼떨결에 부친이 운영하던 중소 무역회사를 떠맡게 된 청년 이준호의 고군분투는 이내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들 작품 또한 충분히 가상의 시상식을 빛낼 주인공으로서 손색이 없는 한 해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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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N '미지의 서울' '프로보노' |
| ⓒ CJ ENM |
12월 대미를 장식하는 <프로보노> 역시 믿고 보는 배우, 정경호를 앞세우고 기분 좋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 방영 초기이지만 매회 눈길을 사로 잡는 독특한 사건과 재판 내용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고 넷플릭스 등 OTT 등에서도 선전을 펼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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