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소비가 기부로, 구조묘 돕는 '플리먀!켓'
[고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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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플리먀!켓' 지난 27일~28일 진행한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플리먀!켓' 내부 모습 |
| ⓒ 고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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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플리먀!켓' 지난 27일~28일 진행한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플리먀!켓' 외부 모습 |
| ⓒ 고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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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플리먀!켓'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플리먀!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물품 |
| ⓒ 고희진 |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귀여운 소품 구매가 고양이 보호를 위해 사용된다는 부분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플리먀!켓을 방문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에서 발걸음한 김수경씨는 "귀여운 물건을 샀을 뿐인데, 구조묘를 위한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좋다"라며 "평소 동물권에 관심이 많은 터라,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좋겠다"고 전했다.
해당 플리마켓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지난 28일 변규민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콘텐츠 마케팅팀 팀장과 간단한 인터뷰를 나누었다. 다음은 그와의 대화를 일문일답으로 재구성했다.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제1회 플리마켓이라고 들었다, 개최 계기가 궁금하다.
"인식 개선과 우리의 활동을 알리기 위해서이다. 동물권 관심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에게 구조묘에 대한 이야기와 협회의 활동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다. 그래서, 음료도 무료로 드리고, 귀여운 물건도 판매하면서 모두가 편히 이용할 수 있는 플리마켓을 열게 됐다."
- 플리먀!켓의 콘셉트는 무엇인가.
"이번에는 특히 '펫숍'에서 구조된 고양이 문제에 집중했다. 아픈 길고양이 구조 수도 많지만, 펫숍 및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되는 고양이 수가 훨씬 많다. 불법 번식장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생명이 그저 상품이 되고, 가치가 떨어지면 아픈 채로 버려지는 상황을 알리고자 했다."
- 방문객들의 반응은 어떤가.
"처음에는 그냥 귀여운 게 있어서 오셨다가, 다양한 셀러를 구성한 덕분인지 구매도 만족스럽게 하신다. 더하여, 구조묘 문제에도 함께 공감해 주신다."
- 한국고양이보호협회가 플리마켓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
"우선, 펫숍 소비가 옳지 않다는 인식을 전하고 싶다. 펫숍 소비가 멈춰져야 구조묘 수도 준다. 구조묘 수가 줄어야 우리(고보협)가 할 일이 없지 않겠나. 궁극적으로 우리(고보협) 같은 단체의 목표는 소멸이다. 그를 위해선, 펫숍 소비가 얼마나 위험한지, 고양이가 상품화되는 과정에서 어떤 아픔을 겪는지 알아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구조된 고양이가 허약하거나 성격이 좋지 않을 것이란 편견이 있는데, 우리(고보협)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기에 그렇지 않다. 그래서, 구조묘 이야기를 담은 특별 전시와 홍보물도 준비했다. 쉼터 고양이들이 모두 따뜻한 가족을 찾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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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홈페이지 '입양 홍보' 카테고리이다. 보호소 고양이들이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
|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보호소 고양이들의 치료비와 쉼터 운영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고보협은 앞으로도 구조 활동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인간과 길고양이의 공존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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