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참여로 건립·운영하는 노무현시민센터와 4.16생명안전공원
4.16생명안전공원은 2025년 조성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안전 사회의 이정표가 될 4.16생명안전공원에 대한 다양한 분들의 글을 연재합니다. <기자말>
[고재순]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시민센터(이하 노무현시민센터, 시민센터)는 2009년 9월 노무현재단이 설립된 이후 13년의 노력이 축적되어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노무현시민센터 건립은 정치적·사회적 어려움을 통과하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4.16생명안전공원의 건립과정은 더 많은 서사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과 함께 짓고, 운영하는 노무현시민센터 사례가 4.16생명안전공원 준비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적어 봅니다.
노무현시민센터 건립계획은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수많은 논의를 거쳐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과 가치'를 담아 활동하는 공간은 수도권에, '대통령을 추모하고 기념'하는 공간은 봉하에 건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 대통령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던 시민센터는 정부와의 사업계획 협상에도 5년여의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2014년 8월 노무현 대통령 기념사업이 확정되고 나서도 부지를 찾고, 설계와 시공을 맡을 사업체를 찾고, 문화재 발굴 작업, 건축모금, 운영준비를 위한 연구 등 해야 할 일들은 산더미처럼 많았습니다. 그 과정에서도 놓치지 않았던 지향점은 '노무현시민센터는 시민이 함께 참여해서 만들고 운영되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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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9월23일 노무현시민센터 개관식 |
| ⓒ 고재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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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 어린이 행사 중 가족과 함께하는 콘서트, <우> 어린이 행사 중 만들기 놀이 |
| ⓒ 고재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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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 노무현의 서재: 저자와의 대화, <우> 2층 가치쓰다 / 열람실 공간 |
| ⓒ 고재순 |
4.16생명안전공원은 방문의 심리적 장벽도 없이 활짝 열려있는 곳으로서 생명안전의 중요성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면 좋겠습니다. 화랑유원지를 찾은 가족들이 수시로 오갈 수 있는 곳, 미술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맛있는 커피를 나누며 담소할 수 있는 곳, 동네주민들의 독서모임, 청소년들의 활동모임이 수시로 이루어지는 동네 사랑방 같은 역할도 하는 곳이면 좋겠습니다. 모든 공간은 예쁘고 따스하고 편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하늘의 별이 된 아이들도 언제나 해맑게 빛을 발할 수 있는 진정한 생명의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진실이 바로 선 기억이 민주주의의 한 축임을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나갈수록 4.16생명안전공원의 건립과 운영은 빛을 발하리라 확신합니다.
덧붙이는 글 | 생명존중·안전사회를 만들어 갈 이정표가 될 4.16생명안전공원이 잘 만들어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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