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관광지도가 바뀐다…여행 만족도 89.5%

안창한 2025. 12. 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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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의 관광 지도가 바뀌고 있다. 전통 문화유산 중심에서 MZ세대가 선호하는 거리·테마형 콘텐츠가 더해져 만족도도 높고 선호 관광지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제5회 경주시 관광실태조사' 결과, 경주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89.5%로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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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로 붐비는 경주 동궁과 월지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의 관광 지도가 바뀌고 있다. 전통 문화유산 중심에서 MZ세대가 선호하는 거리·테마형 콘텐츠가 더해져 만족도도 높고 선호 관광지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제5회 경주시 관광실태조사’ 결과, 경주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89.5%로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관광객들은 경주의 가장 큰 매력으로 ‘독특한 문화유산’(66.6%)과 ‘아름다운 자연경관’(56.1%)을 꼽았다.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불국사와 동궁과 월지는 각각 59.6%의 방문율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황리단길(52.8%)과 대릉원(50.0%)도 많이 찾았다.

특히 10대 관광객의 83.3%가 경주월드를 방문한 것으 조사돼 연령대별 관광지 선호가 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도 높았다. 응답자의 68.7%가 향후 1년 이내 재방문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관광객의 재방문 의향이 96.0%, 일본 관광객이 93.3%로 특히 높았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경주를 찾는 가장 큰 이유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해서’라는 응답이 73.5%로 가장 많았다.

여행 형태에서는 단체 패키지보다 개별 여행이 주를 이뤘다. 응답자의 77.8%가 개별 여행을 선택했으며, 평균 동반 인원은 6.4명, 평균 여행 기간은 1.8일로 조사됐다.

숙박시설은 호텔 이용률이 32.0%로 가장 높았고 펜션과 콘도·리조트 이용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여행 정보 습득 경로 역시 과거 포털사이트 중심에서 SNS(31.7%)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플랫폼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차시설과 교통 혼잡(29.6%), 상대적으로 높은 물가(25.9%)는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지적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MZ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경주를 세계적인 지속가능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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