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7일 밤 생중계 대국민연설"…지지율 하락 속 메시지 주목

정혜정 2025. 12. 17.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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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동부시간으로 오는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18일 오전 11시) 대국민 연설을 한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나는 내일 밤, 동부시간 오후 9시에 백악관에서 생중계로 대국민 연설을 할 계획"이라며 "그때 여러분을 만나길 기대한다. 올해는 우리나라에 대단한 한해였으며, 최고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대국민 연설의 주제는 언급하지 않았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올 것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며 "그가 자주 말하듯 최고는 아직 오지 않았다. 따라서 그는 지난 1년간 그의 역사적 성과에 대해 연설할 것이며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새해에 이뤄질 몇몇 정책도 미리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집권 2기 출범 이후 최저치에 육박할 정도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2∼14일 미국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3%포인트)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9%였다. 올해 최저치인 11월 중순의 38%보다 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지난 1월 집권 2기 취임 때 지지율은 47%였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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