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지분도…”상반기 국내 과자 판매량 1위는?

올해 상반기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과자는 농심의 ‘새우깡’으로 나타났다.
11일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새우깡은 올해 상반기 소매점 매출 57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과자류 매출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 줄었지만, 스낵·초콜릿·비스킷 등 모든 과자 순위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새우깡의 꾸준한 인기는 농심의 협업 마케팅이 MZ세대에게 유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를 활용한 새우깡 한정 패키지를 출시하면서 SNS와 커뮤니티 등에서 이목을 끌었다.
2위는 오리온의 감자 스낵 ‘포카칩’으로, 매출 54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매출이 8.1% 성장하면서 10위권 내 제품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오리온 ‘초코파이’(478억원), 롯데웰푸드 ‘빼빼로’(426억원), 농심켈로그 ‘프링글스’(418억원), 롯데웰푸드 ‘꼬깔콘’(412억원), 해태제과 ‘홈런볼’(396억원), ‘페레로로쉐’(365억원), 롯데웰푸드 ‘가나’(338억원), 오리온 ‘오징어땅콩’(315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비스킷 제품 중에서는 해태제과의 ‘홈런볼’만이 10위 안에 들었다. 상반기 39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홈런볼은 ‘야구장 간식’으로 자리 잡으며 누적 매출 2조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 스낵 시장 점유율은 오리온이 23.8%로 1위를 차지했으며, 농심(23.6%)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크라운제과(9.5%), 롯데웰푸드(8.7%), 해태제과(7.8%) 순이었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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