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용인시 예산 3조 5174억 어디에 쓰나
용인시민신문 함승태 2025. 12. 4. 11:32
사회복지, 교통·물류 분야에 집중 투자... 세입 재원 지방세·보조금 증가산업·중소기업, 농림수산 지출↓
[용인시민신문 함승태]
용인특례시는 2026년 예산안을 3조 5174억 원 규모로 편성, 용인특례시의회에 제출했다. 용인시는 11월 26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에서 일반회계 3조 681억 원, 특별회계 4493억 원으로 구성한 예산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59억 원, 497억 원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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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인노인복지관에서 독서중인 이용자들 |
| ⓒ 용인시민신문 |
지방세는 기업 영업 실적 회복 전망 등에 따른 지방소득세 증가로 전년 대비 821억 원 늘어난 1조 2595억 원으로 예상했다. 지방소득세는 개인과 법인의 소득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용인시 자체 수입의 핵심이다.
반면 세외수입은 재산매각수입과 협약에 의한 분담금 등 기타 수입이 줄면서 520억 원 감소한 1742억 원으로 잡았다. 세외수입은 지방세를 제외한 각종 수수료, 사용료, 재산임대 수입 등을 말한다. 국·도비 보조금은 1179억 원 증가한 1조 1565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중앙정부와 경기도로부터 받는 지원금으로 특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재원이다. 지방채는 400억 원(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부담금)을 편성했으며, 보전수입 등 내부 거래는 1663억 원이다.
분야별 투자 계획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예산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에 1조 3337억 원을 편성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생계급여 677억, 기초연금 3446억, 영유아보육료 지원 1372억, 아동수당 768억 등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예산이 반영됐다. ▲교통·물류 분야에는 4375억 원을 배정했다. 대중교통 환급지원 사업(300억)과 인덕원~동탄 복선 전철 부담금, 경전철사업 전출금(495억) 등이 주요 사업이다. ▲환경 분야는 2088억 원을 투입한다. 생활폐기물 위탁 740억, 환경기초시설 위탁 운영 362억, 전기자동차 보급 273억, 수소전기차 보급 135억 등이 포함됐다.
▲일반 공공행정 분야에는 1873억 원이 편성됐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비, 행정복지센터와 종합복지회관 신축(172억) 등 행정 인프라 구축 비용이 반영됐다. ▲국토·지역개발 분야는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108억,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88억 등 1222억 원이 배정됐다. ▲문화·관광 분야는 1143억 원이 편성됐다. 문화재단 출연금 202억과 시민프로축구단 출연금 70억, 심곡서원 역사공원 조성 49억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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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와 지원청이 진행하는 미래교육지원사업 중 꿈찾아 드림 사업 모습(사진 출처 용인시) |
| ⓒ 용인시민신문 |
▲교육 분야는 옛 기흥중학교 내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 86억, 학교급식 지원 402억 등 848억 원이 반영됐고, ▲공공 및 안전 분야는 백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100억 등 350억 원이 배정됐다. 전년 대비 각각 16.5%, 10.1% 감소한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는 지역화폐 발행지원 120억, 구갈상점가 공영주차장 건립 47억 등 359억 원이, ▲농림해양수산 분야에는 농어민기회소득 지원 56억, 백암 팜 앤 포레스트 조성 65억 등 754억 원이 편성됐다.
분야별 세출 예산 중 사회복지는 전년 대비 1137억(9.3%) 늘어난 반면, 교통 및 물류와 일반공공행정은 전년 대비 각각 146억, 150억 줄었다.
기타특별회계는 의료급여기금(61억), 교통사업(384억), 경량전철사업 특별회계(501억) 등 7개로 운영되며 총 1458억 원이다. 특별회계는 특정 사업을 일반회계와 구분해 운용하는 회계를 말한다. 수도사업 특별회계는 배수지 신설과 노후 관로 정비 등 1015억 원, 하수도사업 특별회계는 에코타운 조성(포곡읍)과 하수 시설 운영 등 2025억 원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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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이 들어설 이동 남사읍 일대 전경. 중앙을 관통하는 도로가 국도 45호선 |
| ⓒ 용인시민신문 |
용인시는 현재 재난관리기금(278억)·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108억), 폐기물처리시설 주민지원기금(82억) 등 15개 기금을 운영 중이다. 2026년 기금 재정 규모는 3699억 원이다. 황규섭 기획조정실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략적으로 자원을 배분하고, 강력한 세출 재구조화와 원칙에 충실한 재정 운용으로 재정 건전성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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