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기대수명 83.7년 ‘역대 최고’... 건강수명은 오히려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의 기대수명이 83.7세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3.7년으로, 전년보다 0.2년 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대수명은 늘었지만 질병이나 사고로 유병 상태를 보내는 기간은 길어졌다.
지난해 출생아의 건강수명(유병기간 제외 기대수명)은 남자가 64.6년, 여자는 66.4년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병기간 16.2년…건강기간 66.4년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의 기대수명이 83.7세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질병 없이 건강하게 보내는 기간인 ‘건강수명’은 줄어들어 ‘유병장수’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생명표’를 발표했다. 생명표는 현재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특정 연령의 사람이 향후 얼마나 더 살 수 있는지 추정한 통계다.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3.7년으로, 전년보다 0.2년 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대수명은 2022년 코로나19 여파로 일시 감소한 후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남자는 80.8년, 여자는 86.6년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5.8년 더 오래 살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여성의 기대수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일본, 스페인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기대수명은 늘었지만 질병이나 사고로 유병 상태를 보내는 기간은 길어졌다.
지난해 출생아의 건강수명(유병기간 제외 기대수명)은 남자가 64.6년, 여자는 66.4년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대비 남자는 0.5년, 여자는 0.2년 각각 감소한 수치다.
이에 기대수명 중 질병을 가진 상태로 살아갈 것으로 예상되는 유병기간은 남성 16.2년, 여성 20.2년으로 여성이 더 길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의료서비스와 보험 확대 등으로 의료기관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경미한 질환에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어난 것이 지표상 건강수명 감소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출생아 기준, 주요 사망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은 암(악성 신생물)이 19.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폐렴 10.2%, 심장 질환 10.0% 순이었다. 만약 암이 제거될 경우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3.3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3대 사인(암, 폐렴, 심장질환)을 모두 제거하면 6.1년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연령별 생존 확률을 보면 지난해 출생아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성 64.4%, 여성 82.2%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100세까지 생존할 확률 역시 여성(4.8%)이 남성(1.2%)보다 높게 나타나, 초고령 장수층은 여성 중심일 것으로 전망됐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음 굳힌 장동혁? '계엄 메시지' 두고 대혼돈 빠진 국민의힘 [정국 기상대]
- "현지 누나에 추천" 인사청탁 문자 파동에 주진우 "김현지 실세설 입증"
- "난 자궁이 두 개…두 남자와 동시 만나도 외도 아니다"
- 쩍벌女 국회의원, 그 옆에서 발톱 깎아주는 男보좌관
- 장동혁, 추경호 영장 기각에 "국민이 독재 이겨…내란몰이 포기 명령"
- 국민의힘 "李대통령, 장특공제 혼란의 시초…국민 자산 노리는 '세금 약탈'"
-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이란 장악…종전협상 타결 가능성 희박"
- [6·3 픽] 오세훈, 후보 등록 후 일성 키워드는 '시민'…청계천서 시민과 걷는다
- 강동원 포카→ 김혜윤·이종원 이별썰…관객 ‘덕질’ 부르는 스크린 밖 홍보 전략 [D:영화 뷰]
- 아듀! 박병호, 은퇴식서 마지막 인사 “팬들 덕분에 행복하게 야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