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상장사 8곳 일제히 밸류업 이행 공시 "자사주 소각·배당 확대 기조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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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상장사들이 올해 진행한 밸류업 계획 실행 내역을 공개하며 주주환원 강화 기조를 재확인했다.
㈜LG와 LG전자뿐 아니라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LG이노텍 등 8개 상장사가 28일 일제히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현황'을 공시했다.
LG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기조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며 미래 성장 투자를 병행해 ROE를 포함한 재무성과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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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상장사들이 올해 진행한 밸류업 계획 실행 내역을 공개하며 주주환원 강화 기조를 재확인했다. ㈜LG와 LG전자뿐 아니라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LG이노텍 등 8개 상장사가 28일 일제히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현황’을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지난해 각사가 발표했던 밸류업 계획의 실제 실행 내용과 향후 로드맵을 시장에 투명하게 공유하려는 취지다. 핵심 키워드는 ▲자사주 소각 ▲배당성향 확대 ▲추가 주주환원이다.
LG그룹 상장사들은 올해만 약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했다. ㈜LG는 보유 자사주 약 5000억 원 중 절반(302만 9580주)을 9월 소각했고, LG전자·LG유플러스·LG생활건강 등도 총 2500억 원가량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그룹은 내년에도 자사주 소각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LG는 내년 상반기 내 잔여 25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모두 소각하며 전량 소각을 마무리한다. LG전자 역시 보유 잔여 자사주(보통주 1749주·우선주 4693주)를 내년 주총 승인 후 소각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2027년까지 약 2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계획을 새로 제시했다.
배당정책 역시 확대 흐름을 유지했다. ㈜LG는 최소 배당성향을 기존 50%에서 60%로 상향한 이후 지난해 기준 76%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연결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배당한다는 정책에 따라 배당금을 지난 2023년 1449억 원에서 2024년 1809억 원으로 늘리고, 올해도 중간배당(약 900억 원)을 실시했다.
LG유플러스는 중장기적으로 주주환원율 최대 6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LG이노텍은 배당성향을 2027년 15%, 2030년 20%까지 단계적으로 높여갈 방침이다.
추가 재원 활용 계획도 나왔다. ㈜LG는 광화문빌딩 매각대금(세후 약 4000억 원)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시한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투자와 일부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LG전자는 향후 2년간 총 2000억 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을 새로 공개했다.
각사별 재무목표도 구체화됐다. ㈜LG는 2027년까지 ROE 8~10%, LG전자는 2027년까지 10% 이상, LG이노텍은 2030년까지 15%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기준으로 2028년까지 ROE 10%를 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중장기 ROE 8~10%를 목표로 한다.
계열사 사업 경쟁력 관련 내용도 포함됐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영업이익에 이어 순이익 흑자전환을 전망하며 차입금 축소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8년까지 매출을 2-23년 대비 2배로 확대하고, 북미 생산보조금 제외 EBITDA 마진 10% 중반 이상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거버넌스(지배구조) 고도화도 추진한다. ㈜LG와 LG전자, LG화학은 이사회 산하에 보상위원회를 신설한다. 위원장은 사외이사가 맡아 임원 보수의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LG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기조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며 미래 성장 투자를 병행해 ROE를 포함한 재무성과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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