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 투입이 흐름 바꿨다! PSG, 토트넘 5대 3 꺾고 챔피언스리그 2위 도약 [더게이트 해축]

배지헌 기자 2025. 11. 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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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토트넘에 5대3 승리…승점 12점으로 2위
-이강인 후반 투입 후 흐름 바꿔…코너킹 도움
-비티냐 해트트릭 맹활약, 김민재 뮌헨은 충격패
5대 3으로 승리한 PSG(사진=파리 생제르맹 공식 SNS)

[더게이트]

이강인이 또 한번 토트넘을 무너뜨렸다. 코너킥 하나로 경기의 판도를 바꿨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5대 3으로 승리했다. PSG는 승점 12점(4승 1패)을 기록하며 조 2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2승 2무 1패(승점 8)로 16위에 머물렀다.

경기는 팽팽했다. 전반 35분 토트넘의 히샬리송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PSG는 전반 종료 직전 비티냐의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대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접전은 이어졌다. 토트넘의 랑달 콜로 무아니가 다시 골망을 흔들며 2대1로 앞서갔다. PSG에서 임대 중인 콜로 무아니가 원 소속팀을 상대로 골을 넣은 것이다. 그러나 PSG는 8분 만에 비티냐가 또다시 동점골을 터뜨리며 2대2 균형을 맞췄다.

이강인이 등장한 건 바로 이 시점이었다. 후반 11분, 교체로 투입된 이강인은 PSG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교체 투입된 이강인(사진=파리 생제르맹 공식 SNS)

이강인의 코너킥, 윌리안 파초의 마무리

후반 14분, PSG는 전방 압박으로 토트넘의 볼을 빼앗았다. 주앙 네베스의 패스를 받은 파비안 루이스가 왼발 슛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3대 2. PSG가 다시 앞서갔다.

6분 뒤, 결정타가 나왔다. 후반 20분 이강인이 왼쪽 코너킥을 올렸다. 문전 앞은 순식간에 혼전 상황이 됐다. 공이 이리저리 튕기는 가운데 윌리안 파초가 마지막 마무리를 했다. 4대2. 이강인의 코너킥이 만들어낸 추가골이었다.

2분 뒤 이강인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PSG의 공격 템포는 한층 빨라져 있었다. 이강인 투입 이후 PSG는 달랐다. 빠른 패스, 날카로운 움직임. 토트넘 수비진은 흔들렸다.

토트넘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8분 비티냐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콜로 무아니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4대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비티냐는 2분 뒤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5대3. 승부는 기울었다.
5대 3으로 승리한 PSG(사진=파리 생제르맹 공식 SNS)

지난 8월에 이어 또다시 토트넘 격파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코너킥 하나로 득점의 기점을 만들었고, 투입 이후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34분간의 플레이였지만, PSG의 승리엔 이강인의 역할이 컸다.

이강인에게 토트넘은 특별한 상대다. 지난 8월 UEFA 슈퍼컵에서도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다시 한번 토트넘을 무너뜨리는 데 일조했다.

이강인은 최근 리그에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PSG는 지난 5일 바이에른 뮌헨에 패배한 뒤 이번 승리로 반등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 PSG는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퇴장당하는 변수를 겪었다. 그러나 남은 시간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김민재. (사진=FC 바이에른 뮌헨 SNS)

김민재 뮌헨은 충격패, 아스널 단독 선두

한편, 김민재가 소속된 바이에른 뮌헨은 같은 날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에게 1대3으로 패했다. 위리언 팀버르, 노니 마두에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골을 넣으며 아스널이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4승 1패로 PSG와 승점은 같지만 득실 차에서 밀려 3위에 머물렀다. 아스널은 5전 전승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재는 후반 37분 교체 투입됐으나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날 챔피언스리그에선 또 다른 충격 결과도 나왔다. 리버풀이 PSV 에인트호번에 1대 4로 대패했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초반 동점골을 넣었지만, PSV는 3골을 추가하며 안필드 원정에서 이변을 일으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인테르 밀란을 2대1로 꺾었다. 중앙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가 후반 막판 결승골을 터뜨렸다.

PSG는 다음 경기로 리그 앙에서 AS 모나코와 맞붙는다. 이강인은 최근 경기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토트넘을 또다시 무너뜨린 이강인. 다음 무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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