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가운데 인공 해변, 이 동네 직장인들은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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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7일부터 11월 15일까지 호주(시드니,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여행에서도 러닝으로 브리즈번강 주변을 누볐다.
브리즈번의 상징적 공간인 사우스뱅크(South Bank) 지역의 스트리트 비치(Streets Beach)는 도심 한가운데 인공 해변이 자리한 곳이다.
브리즈번에서 느낀 '건강한 삶의 방식'은 골드코스트에서도 이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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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7일부터 11월 15일까지 호주(시드니,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남들과 조금이라도 다른 방식으로 여행을 시도하며 느낀 점들을 기록했습니다. <기자말>
[최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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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즈번 강과 그 위를 수시로 오가는 대중교통 페리는 브리즈번의 대표적 풍경이다 |
| ⓒ 최한결 |
브리즈번에 도착하자 시드니와의 차이가 바로 느껴졌다. 퀸즐랜드주는 서머타임을 시행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과의 시차가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어들었다. 또 한 가지 큰 변화는 교통비였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퀸즐랜드 주의 새로운 정책으로 모든 대중교통 요금이 단 50센트(약 470원)으로 통일되었다.
도시 전체가 브리즈번 강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고, 강 위를 수시로 오가는 대중교통 페리는 이곳의 대표적 풍경이다. 50센트짜리 페리를 타고 강을 건너며 브리즈번 특유의 여유로운 풍경을 다시 마주했다. 반가움과 설렘을 느끼며 시티 보타닉가든(City Botanic Gardens)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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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타닉 가든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동물들 |
| ⓒ 최한결 |
도마뱀을 들여다보고 있자 지나가던 청년이 "저기 더 큰 도마뱀 있어!"라고 말하고 사라졌다. 웃음이 터졌다. 어미 새는 아기 새에게 먹이를 물어주고 숨어버렸다. 파란 하늘 위로는 박쥐들이 날아다녔고 연못에는 올챙이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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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에 가득히 매달려 있는 박쥐들, 브리즈번에서는 낮에도 박쥐가 날아다닌다 |
| ⓒ 최한결 |
브리즈번 여행 2일차엔 론파인 코알라 보호구역(Lone Pine Koala Sanctuary)을 찾았다. 이곳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코알라 보호 시설이다. 이곳에서는 코알라 뿐 아니라 캥거루, 왈라비, 에뮤, 오리너구리 등 호주 대표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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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론파인 코알라 보호구역에서는 수많은 코알라를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 전문 사육사가 수시로 코알라의 컨디션을 체크한다. |
| ⓒ 최한결 |
자연 절벽 클라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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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스뱅크에 위치한 스트리트 비치 인공해변. 도심 한가운데 펼쳐진 해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
| ⓒ 최한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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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즈번 러닝 코스 관련 안내판과 무료 바비큐시설, 야외 탁구대 |
| ⓒ 최한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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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캥거루 포인트의 자연 절벽에서 암벽 등반을 즐기는 사람들 |
| ⓒ 최한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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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료 바비큐 시설에서 고기를 구웠다. 이 바비큐 시설은 별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그냥 사용하면 된다 |
| ⓒ 최한결 |
이번 여행의 마지막은 골드코스트였다. 브리즈번 시내에서 기차와 트램을 환승해 약 1시간 40분, 이 또한 역시 50센트로 해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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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퍼스 파라다이스 해변의 모습. 날씨와 파도 상황에 따라 인명구조원들이 색 깃발을 꽂아 입수 가능 구역을 표시하며 관리한다. |
| ⓒ 최한결 |
여행 마지막 날 새벽 5시, 해변 러닝을 위해 밖으로 나왔다. 이미 수많은 러너들이 달리고 있었다. 브리즈번에서 느낀 '건강한 삶의 방식'은 골드코스트에서도 이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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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15일, 새벽 5시 20분의 골드코스트 풍경. 해변 위 도로를 따라 수많은 러너들을 만날 수 있었다. |
| ⓒ 최한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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