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유해물질 누출로 1명 사망·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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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정비 작업을 벌이던 작업자들이 유해 물질로 추정되는 기체에 노출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와 포스코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 50분께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포스코DX 소속 하도급업체 근로자들이 불산 등으로 추정되는 가스를 흡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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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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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1월 10일 오전 4시 2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5시간 만인 9시 20분께 모두 꺼진 가운데 해양경찰이 포스코 주변 바다를 살펴보고 있다. 2024.11.10 |
| ⓒ 연합뉴스 |
경북소방본부와 포스코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 50분께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포스코DX 소속 하도급업체 근로자들이 불산 등으로 추정되는 가스를 흡입했다.
당시 작업자들은 스테인리스 철판을 염산에 세척하는 작업을 하다 배관을 통해 흘러나온 유해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호흡 곤란과 흉부 통증을 호소해 자체 응급조치를 한 뒤 사설 구급차로 이송했으나 작업자 A(54)씨가 숨졌다.
현장에 있던 나머지 작업자 3명은 신체 일부에 화상을 입었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측은 화학 물질이 누출된 후 해당 작업을 중지하고 작업구역에 대한 환기 및 안전 점검을 벌였으나 사고가 발생한 지 2시간이 넘은 오전 11시 14분께 소방당국에 사고 발생 사실을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119특수대응단과 포항남부구조대 등 소방관 30명과 차량 11대가 출동해 분리된 배관에서 불산으로 추정되는 가스 누출을 확인하고 배관을 연결한 뒤 흡착포를 활용해 독성 물질을 모두 제거했다.
포스코 측은 현장에서 누출된 화학물질이 염산흄(HCI fume)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나 소방당국은 불산 또는 질산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해당 공장 라인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도 사고 당시 작업 환경과 보호구 착용 여부 등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흡입한 화학물질 성분이 '염산흄' 또는 '질산 가스'로 알려졌으나 조사를 통해 정확한 성분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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