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과학자 장동선 "버티고 걸어가다 보면 그게 길"
[임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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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선 장동선 대표는 노원구청 주최로 <나를 마주하다>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나의 길을 찾는 법’이란 주제로 29일 강연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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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뇌 연구소 장동선 대표가 '2025 정신건강의 날' 공개강좌로 29일 노원주민을 찾았다. 장 대표는 노원구청 주최로 <나를 마주하다>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나의 길을 찾는 법'이란 주제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6층 노원구청 소강당에서 강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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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선 장동선 대표는 “놀랍게도 한국 10대 20대 30대 40대 모두 죽음원인의 1위가 자살"이라며 "삶에는 정답이 없고 우리 모두 알지 못하는 길을 가며. 걸어가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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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마치 답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되고 있지만 답은 없습니다. 막막한 삶이 기본입니다. 삶의 기본모드는 망망대해 같은 세상을 버티고 헤쳐 나가는 것입니다."
그는 개미와 철새와 어린아이의 공통점으로 '알지 못하는 길'을 가면서 학습과 기억 등으로 뇌가 진화하며 불확실한 것을 뇌 정보로 만들어 확률적으로 확실성을 만들어간다고 말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잘 먹고 잘 자고 운동하는 것이 중요한데 여기에 더해진 것이 사회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인간관계입니다. 어린 아이가 엄마 품에서 믿음과 사랑을 받는 '관계'가 있기에 모르는 길도 헤매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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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선 강연에서 질문하고 싶은 말들 장동선 대표에게 못 다한 질문. 빼곡히 준비했지만 시간이 없어 질문하지 못하고 가슴에 담아둔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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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참사를 겪게 되면 가해자와 피해자가 생기게 되는데 책임자를 찾아 죄를 묻는 것에만 신경 쓰다 보면 관계자들은 숨어버리고 정작 그 참사가 일어난 원인과 그 문제해결을 놓쳐버리고 맙니다."
그는 구조적, 시스템 적인 문제 접근을 통한 정부와 정치인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것도 강조했다.
"피해자와 피해자끼리 싸우는 경우가 더 치열하고 잔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교사와 학생문제도 그렇고, 층간 소음 같은 경우도 정부와 정치인들이 집을 짓을 때부터 소음을 줄이는 건축 자재와 법을 정하면 되는데 결국 이웃끼리 다툽니다. 최근에는 아파트에서 마주치지 않도록 문에 귀를 대고 소리가 나지 않을 때 나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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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선 대표는 "버티고 걸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뒤돌아보면 길이 된다"며 "포기하면 길은 없다. 길의 선택보다 길을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자살로 상처 입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행복한 삶을 응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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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 위치, 출발지를 아는 과정에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맥락을 통한 기억과 장소, 그리고 경계를 통해 매순간 '나는 어디에 있는가'를 생각하는 게 시작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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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선미 진선미 보건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불안과 혼란을 겪고 있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며 강연 인사말을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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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규영 이규영 노원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조현병, 조율증, ADHD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 등 마음의 병에는 의지가 중요"라며 "행복하기 위해 마음 건강, 뇌 건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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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선 강연장 현수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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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한국사진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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