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은 바이오특화단지 최적 환경... 기업 유치 전략 세워야"

박미경 2025. 10. 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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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순생명사회포럼 토론회, 기업 유치 위한 정보 공유와 인프라 구축 강조

[박미경 기자]

 화순생명사회포럼
ⓒ 박미경
전남 화순군 화순생명사회포럼(위원장 범희승, 이하 포럼)은 지난 14일 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 바이오의약본부 세미나실에서 화순백신특구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범희승 위원장을 비롯해 정책분과위원장인 임지락 전라남도의원,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 류강 박셀바이오 부사장(사무총장), 화순군 이미경 바이오백신담당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범희승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통해 화순을 도심집적형 바이오특화단지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가다듬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서는 기업유치를 통한 화순백신특구가 활성화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유치전략과 파격적인 지원책 마련, 입주기업 직원들의 주거와 복지 등 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화순은 도심집적형 바이오특화단지로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백신 뿐 아니라 재생 의료와 치료 분야로 확장해 산업형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화순의 미래먹거리로서 고용창출과 연결돼야 한다"며 "전남 최고의 양질의 일자리를 가진 재생의약분야 중심 산업화의 새로운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지락 전남도의원(왼쪽)과 범희승 화순생명사회포럼 위원장(오른쪽)
ⓒ 박미경
기업 유치를 위해 보여주기식 행사보다는 다양한 행사장을 활용해 화순백신특구에서 기업 운영 시 누릴 수 있는 구체적인 혜택을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으며, 입주 기업 간 정보 공유와 교류 활성화도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조경아 메디스팬 대표는 "화순에서 궁금한 점이 있어도 어디에 문의를 해야할 지 모르겠다"면서 "거창하게 비전을 제시하고 행사를 한 이후 별다른게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먼저 기업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화순의 장점을 알리고, 기업 유치와 투자 연계, 지자체의 지원을 연결해주는 구심점 역할을 할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강 박셀바이오 부사장도 "화순은 다른 지역에 비해 화순으로 이전시 혜택에 대한 정보와 유인책이 부족하다"며 "외지기업들이 화순에 매력을 느낄 수 있어야 기업유치로 이어지며 화순백신특구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에서는 입주기업들의 인력 고용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입주업체 직원들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통근버스 운행,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지역펀드시스템 구축, 시내버스 노선 확충, 식당 등 편의시설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와 관련 임지락 도의원(화순군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화순은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라는 강점을 살려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며 "바이오특화단지에 주어지는 특혜를 활용해 기업을 유치하고 인재를 양성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가 광역자치단체를 주체로 추진되는 만큼 화순생명사회포럼을 광역단체로 확장시켜야 한다"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화순백신특구 활성화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화순생명사회포럼은 구복규 군수 취임 후 산·학·연·병·관 협력을 통해 화순백신특구를 중심으로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만든 단체로 2022년 창립했다.
 화순생명사회포럼
ⓒ 박미경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순우리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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