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쿠바에 타이레놀 없어 자폐증 없다"...CNN "거짓"

신혜연 2025. 9. 2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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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쿠바에는 타이레놀이 없어 자폐증이 없다"고 주장한 데 대해 미국 CNN 방송이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23일(현지시간) CNN방송은 쿠바의 의료 시스템에 관해 설명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기이하고 틀린 것"이라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자폐아 위험을 높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웃 나라인 쿠바를 예로 들었다. 그는 "쿠바에는 타이레놀이 없다고 한다"며 "왜냐하면 매우 비싸고, 그들은 그것을 살 돈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듣기로는 그들에게는 본질적으로 자폐가 없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CNN에 따르면 쿠바의 자폐증 발병률은 1만명당 0.36건으로 선진국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이는 자폐증 진단에 필요한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한다. CNN은 관련 재원이 부족하지만, 쿠바 보건 당국은 자폐증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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