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CVC 번호 등 유출고객 28만명…19만명에 보호조치”

박은주 2025. 9. 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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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 고객 개인정보 유출 해킹 사건과 관련해 카드센터 상담소가 마련돼 있다. 연합뉴스

롯데카드는 해킹 사고로 키인(Key in) 거래 시 부정 사용 가능성이 있는 일부 고객에게 카드 재발급 등 보호조치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키인 거래는 실물 카드가 아닌 카드번호·유효기간·CVC번호 등을 단말기에 직접 입력해 거래하는 방식이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대상 고객은 28만명으로, 그중 19만명(68%)에게 카드 재발급,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 및 해지 등 보호조치를 취했다.

지난 1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고객정보가 유출된 전체 고객 297만명 중 카드 재발급 신청 고객은 65만명, 비밀번호 변경은 82만명, 정지는 11만명, 해지는 4만명이다. 중복을 제외하면 전체 유출 고객의 43%(128만명)에 달한다.

롯데카드는 아직 보호조치가 안 된 고객에게 추가 안내 전화를 하는 한편 카드 재발급에 필요한 충분한 공카드 물량 확보, 하루 최대 카드 발급량 확대 운영 등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추석 연휴 전까지 28만명의 고객에게 보호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현재까지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부정 사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번 침해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겠다. 고객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도 연관성이 확인된 경우 전액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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