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현대위아, 로봇 오토발렛 솔루션 공동개발

오현길 2025. 8. 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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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로봇주차시대 선도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위아가 미래형 로봇 주차시장 선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28일 경기도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원해 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사업본부장과 백익진 현대위아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원해 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사업본부장(오른쪽)과 백익진 현대위아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장이 28일 경기도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양사는 기계식 주차시스템에 머물던 시장을 로봇과 결합해 미래형 '로봇 오토발렛 솔루션'을 선보인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신개념 자동주차 솔루션인 '힙(Hyundai Integrated Parking system)'를 상용화했다. 도심내 주차공간 문제를 해소하고, 기존 기계식 주차설비의 안전문제와 차량 입출고 시 긴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스마트 주차시스템이다. 현대위아는 차량을 들어 이동, 빈 곳을 찾아 주차해 주는 주차로봇을 운용 중이다.

향후 현대엘리베이터는 'HIP'를 활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을 공급하고, 주차장 레이아웃 구성과 주차 로봇과 연동을 위한 설비와 인프라 기획 등을 담당하게 된다. 현대위아는 주차 로봇과 운용을 위한 제어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 등 관련 인프라 디자인 등의 역할을 맡는다.

현대엘리베이터 'HIP'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출고 소요 시간을 보유하고 있다. 기계식 주차 출고 시 평균 3분 걸리던 것을 38초로 대폭 단축했다. 여기에 주차 로봇까지 더해질 경우 고객이 주차를 위해 빈 곳을 찾고 기다릴 필요 없이 로봇과 'HIP'가 알아서 주차하고 출고할 수 있게 된다.

이들은 올해 소프트웨어를 연동한 주차장 표준 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주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로봇 오토발렛 솔루션'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UX(사용자 경험),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등도 공동개발한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주차 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더욱더 안전하고 혁신적인 품질과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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