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근 “김건희, 남편이 오죽했으면 계엄했겠나 말해”

박민지 2025. 8. 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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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접견을 온 측근에게 "우리 남편이 오죽했으면 계엄을 했겠냐"고 말한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면서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에게) 끝까지 버텨달라는 말을 꼭 전해달라'고 했다"며 "불의의 일을 당할 사람이 남편에게 마지막으로 전하는 말 같아서 아주 기분이 섬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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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접견을 온 측근에게 “우리 남편이 오죽했으면 계엄을 했겠냐”고 말한 사실이 알려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20일 밤 YTN라디오에서 김 여사와 지난 19일 접견 당시 나눴던 대화를 전했다.

‘우리 남편이 계엄령 같은 거 왜 했는지 모르겠다는 얘기는 안 했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지 않다”며 “‘오죽했으면 우리 남편이 계엄을 했겠습니까?’ 그런 말씀을 한 거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에게) 끝까지 버텨달라는 말을 꼭 전해달라’고 했다”며 “불의의 일을 당할 사람이 남편에게 마지막으로 전하는 말 같아서 아주 기분이 섬뜩했다”고 전했다.

‘김 여사가 이 모든 것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냐’는 말에는 “그렇다. 한동훈씨가 비대위원장 시절부터 윤석열 체제를 뒤엎고 자기가 실권을 차지하겠다는 쿠데타를 계획했다”며 “따라서 모든 것이 한동훈에게서 연유한 것이라는 데 김 여사나 저나 생각이 같다”고 주장했다.

앞서 신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한동훈이 그렇게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 아니냐”는 말을 김 여사가 했다고 전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김 여사는 ‘한동훈이 배신하지 않았으면 무엇이든 자기가 다 차지할 수 있었지 않았나’는 뜻으로 말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여사 측은 국민일보에 “그게 무슨 말이냐. 내가 한 말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김 여사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엄청 말라 있었다”며 “수의 밑에 드러난 팔목하고 손을 보니 뼈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손 자체가 엑스레이 사진에서 나오는 뼈처럼 그렇게 돼 있더라”며 “아마 몸무게가 40㎏도 안 될 것 같더라”고 말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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