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봐야 할, 산림청이 숨겨온 끔찍한 진실 [최병성 리포트]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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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들을 벌목한 후 숲 속에 임도를 만들었는데 곳곳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이게 과연 정상적인 산림 관리일까? |
| ⓒ 최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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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0년부터 조림한 결과가 오늘 우리 숲의 15.5%에 불과하다. 그 많은 나무가 사라졌다. |
| ⓒ 국토지리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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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이 매년 발표하는 임업통계표에 인공림이 36%다. |
| ⓒ 산림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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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이 매년 발행하는 임업통계 자료를 찾아 조림 면적을 모두 합해보았다. 우리 숲의 78%를 조림했다. 그러나 조림한 대부분의 나무가 사라졌다. |
| ⓒ 산림청 |
인공림 15.5%에 숨겨진 슬픈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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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의 임업 통계 자료에 의하면 지난 60여 년간 가장 많이 조림한 나무가 낙엽송, 리기다소나무, 잣나무다. 그러나 현실은 참혹하다. |
| ⓒ 산림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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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림한 지 50여 년쯤 된 큰 낙엽송들이 고사되어 썩어가고 있고 주변은 활엽수들이 덮고 있다. 이게 우리 숲의 현실이다. |
| ⓒ 최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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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 고사가 진행 중인 낙엽송 숲. 국민 혈세로 조림했는데 혈세만 허공으로 날아가고 숲은 엉망이 되었다. |
| ⓒ 최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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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 점이 50여 년 전 조림한 낙엽송이다. 밀집해 심은 낙엽송 조림지인데, 대부분 고사하고 극히 일부만 남았다. 우리 활엽수들이 낙엽송을 밀어낸 것이다. |
| ⓒ 카카오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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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엽송의 처참한 조림 실패는 전국 숲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낙엽송은 강원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우리나라 기후와 지형에 맞지 않는 수종이다. 결국 산림청이 우리 숲을 망쳐 온 것이다. |
| ⓒ 카카오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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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혹한 모습의 활엽수들이다. 산림청이 낙엽송을 키운다며 그동안 활엽수들을 계속 잘라낸 결과가 바로 이 모습이다. 숲가꾸기라는 미명 아래 숲을 파괴하는 산림청이다. |
| ⓒ 최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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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싹쓸이 벌목 후 낙엽송과 소나무를 조림하고 끝없는 임도를 만들었다. 벌목과 임도로 인해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지자 사방댐을 곳곳에 만들었다. |
| ⓒ 최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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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무재선충에 감염되어 고사가 진행 중인 청평댐 인근의 잣나무림이다. 잣나무 조림이 결국 재선충이라는 대재앙을 부른 것이다. |
| ⓒ 최병성 |
산림청이 조림한 나무 중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게 바로 리기다소나무다. 리기다소나무는 옹이가 많아 목재로써 가치가 없다.
골프장 확장 사업으로 논란 중인 경기도 고양시의 산황산에서 나무 나이를 조사해 보았다. 리기다소나무는 55살이다. 이곳이 55년 전에 리기다소나무를 조림한 지역임을 의미한다. 리기다소나무 바로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의 나이는 36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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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년 전 조림한 리기다소나무는 대부분 참나무에 밀려 고사가 진행 중이다. 쓸모없는 나무를 전국 산림에 과도하게 심었다. 미래를 보지 못하는 조림이 대한민국 숲을 망친 것이다. |
| ⓒ 최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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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 홈페이지에 자연림이 자연 생태계가 더 뛰어난 좋은 숲임을 인정하고 있다. 자연은 스스로 자연림으로 회복되는 것을 그동안 산림청이 망쳐온 것이다. |
| ⓒ 산림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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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덤 봉분 위로 솟아오른 커다란 참나무들이다. 자연은 스스로 숲을 만들어 간다. 이게 진실이다. |
| ⓒ 최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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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시림 같은 가덕도 숲 속 모습. 그러나 이곳은 과거 공동묘지였다. 사람이 나무를 심지 않았음에도 팔색조가 찾아오는 생명의 숲으로 회복되었다. 자연의 힘이다. |
| ⓒ 최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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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월 찾아간 인제 자작나무 숲, 허리가 굽어 쓰레기 숲으로 전락했다. 대한민국에서 자작나무가 자랄 수 있는 식물 한계선인 인제조차 자작나무가 맞지 않다. 그런데 산림청은 전국에 자작나무를 심어왔다. 조림의 이름으로 우리 숲을 파괴한 것이다. |
| ⓒ 최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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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인제뿐 아니라, 평창, 횡성, 홍천, 문막, 용인 등 전국의 자작나무들이 허리가 굽어 있다. |
| ⓒ 최병성 |
그간 산림청은 인공림이 36%라고 주장해 왔다.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지도집에 따르면 현재 인공림의 공식 데이터는 15.5%에 불과한데 그 조차도 부풀려진 값이다. 산림청이 조림한 나무 중 살아남은 인공림은 더 보잘것없기 때문이다.
인공림의 데이터는 산림청의 'FGIS 산림공간정보서비스'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정밀한 위성사진을 찍어 나무의 종류를 판독해 만든 결과다.
부산대 홍석환 교수는 산림청의 'FGIS 산림공간정보서비스' 전체를 오랜 시간 분석한 결과, 우리 숲 전체 중 인공림 면적은 17%에 불과하다고 내게 알려왔다. 당시엔 산림청의 인공림 통계 36%와 너무 큰 차이라 믿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대한민국 산림의 공식 인공림 면적이 15.5%라고 낸 자료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의 인공림 산출 역시 산림청의 'FGIS 산림공간정보서비스'를 이용한 것이었다. 홍석환 교수와 국토지리원의 많은 전문가들이 산출한 인공림 면적이 거의 일치한다. 그런데 산림청은 자신들이 만든 동일한 프로그램을 이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국토지리원의 인공림 면적 15.5%의 두 배가 넘는 36%라고 이야기해왔다. 조림 실패를 감추기 위해 인공림 통계를 부풀린 것은 아닌지 산림청의 해명이 필요한 부분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숨어 있다. 인공림 면적을 산출하는 산림청의 'FGIS 산림공간정보서비스'에 인공림 면적이 부풀려져 있다는 점이다. FGIS 산림공간정보서비스는 정밀한 항공 촬영을 통해 숲에 자라는 나무들을 표시하는 것이다.
실제 숲에 살아가고 있는 조림목과 산림청의 'FGIS 산림공간정보서비스'의 인공림 면적에 왜 차이가 있는지 FGIS 관련 전문가에게 물었다. 인공림은 실제 항공 촬영 사진이 아니라, 수년 전 자신들이 조림했던 조림 대장으로 그려 넣는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의 설명을 들으니, 조림 후 이미 고사되어 사라진 나무들이 'FGIS 산림공간정보서비스'에 인공림 면적으로 둔갑되어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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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 백운면의 삼봉산이다. 2005년경 싹쓸이 벌목 후 조림했다. 그러나 조림목들이 대부분 고사했다. 15년 만인 2020년 경 벌목하고 또 벌목하고 조림했다. 국민 혈세로 숲을 망쳐 온 현장이다. |
| ⓒ 구글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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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의 인공림 통계를 산출해내는 FGIS 프로그램이다. 삼봉산에 자작나무와 잣나무와 낙엽송 등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자작나무가 없다. 잣나무도 없다. 낙엽송도 고사되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엄청난 돈을 퍼부어 만든 산림청의 FGIS가 조림 실패를 감추기 위한 가짜였다. |
| ⓒ 산림청 FG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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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작나무와 잣나무가 자란다는 삼봉산의 지난 2월 사진이다. 자작나무도, 잣나무림도 없다. 산림청의 FGIS가 인공림 면적을 부풀리기 위해 조작된 것으로 의심된다. ?20년 전 벌목한 중장비들이 헤집은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다. |
| ⓒ 최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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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작나무와 잣나무가 아니라, 20년 전 잘린 활엽수 맹아들이 숲을 차지하고 있었다. 결국 산림청의 조림이 건강한 숲을 망쳐 온 것이다. |
| ⓒ 최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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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봉산의 1969년 항공사진이다. 삼봉산뿐 아니라 주변의 숲이 싹쓸이 벌목으로 초토화되었다. |
| ⓒ 국토지리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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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 2009년, 2011년 연속 벌목이 진행된 금산 두지리 현장 |
| ⓒ 카카오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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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목하고 조림한 소나무는 모두 사라지고 원래 이곳에 자라던 활엽수 맹아림이 되었다. 그리고 지난 4월, 사방에 산벚꽃이 활짝 핀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 |
| ⓒ 최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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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무는 벌목하지 않은 능성 일부에만 남아 있을뿐인데, 산벚꽃과 활엽수가 가득한 곳 전체를 소나무림으로 표기했다. 엄청난 혈세를 퍼부어 만든 산림청의 FGIS가 산림청의 조림 실패를 은폐하기 위한 수단이 되었다. |
| ⓒ 산림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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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 전인 2005년 대면적의 숲이 싹쓸이 벌목으로 사라진 원주 문막 취병리의 모습을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찾아냈다. |
| ⓒ 국토지리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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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일한 장소의 산림청 FGIS엔 대규모의 자작나무 인공림으로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달랐다. |
| ⓒ 산림청FG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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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이 벌목 후 조림한 자작나무는 거의 다 고사되었고, 남아있는 일부 자작은 허리가 굽어 쓰레기가 되었다. 그러나 산림청 통계에는 자작나무 인공림으로 표기되어 국민을 속이고 있다. |
| ⓒ 최병성 |
산림청의 기본 임무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이다. 그러나 산림청의 조림 65년의 결과는 인공림 15.5%다. 이 15.5%도 부풀려진 통계에 불과하다. 심지어 인공림 15.5%를 차지하는 낙엽송, 잣나무, 리기다소나무, 자작나무 역시 심각한 위기 상태다.
오늘 대한민국의 숲은 산림청이 조림한 나무들은 고사하고, 자연이 스스로 만들어 온 천연림이 대부분이다. 최근 산사태, 산불, 소나무재선충이 확산되는 이유는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아니다. 자연 스스로 회복하는 건강한 숲에 인간이 개입해 벌목과 임도와 숲가꾸기라는 재난의 씨를 뿌렸기 때문이다.
산림경영이라는 미명 아래 자행되는 대한민국 숲 학살을 당장 멈춰야 한다. 인공림 15.5%라는 참혹한 결과는 지난 65년 동안 조림에 투입한 수십조 원이 허공으로 사라진 것을 의미한다. 더 이상 잘못을 반복하면 안된다. 산림청의 벌목과 조림, 임도, 숲가꾸기의 진상 조사를 위한 TF를 구성해야 한다. 산사태와 산불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덧붙이는 글 | 다음엔 220만 산주와 66%의 사유림이라는 숫자를 가지고 국민을 속여 온 산림청의 거짓말을 공개합니다. 산림을 경영하는 산주는 극히 적고, 산림조합을 통한 대리경영이 대한민국 숲을 망쳐 온 진실을 파헤칩니다. 산림조합만 배불리는 숲이 아니라, 산주들이 잘 사는 숲이 되는 길을 찾아내겠습니다. 많은 산주님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는 cbs5012@hanmail.net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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