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향토기업 21곳 인증… 신규 우대정책 발표
문화시설 할인·공영주차장 면제 등 혜택 확대
전 직원 ‘홀릭잼’ 등 민간 관광시설 이용 우대

부산시는 29일 오후 아스티호텔 부산에서 지역 산업을 이끌어온 21개 기업을 ‘부산시 향토기업’으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향토기업 인증은 지역에 뿌리를 두고 성장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부산 경제의 핵심 기반을 육성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행해 온 제도다. 올해까지 총 68개 기업이 향토기업으로 인증됐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신규 5개사, 재인증 16개사 등 총 21개사다. 신규 인증을 받은 기업은 한라IMS, 은산해운항공, 나라오토시스, 삼영엠티, 효성전기 등으로, 선박 부품·운송·기계장비·자동차 부품·전력기기 등 제조·물류 분야에서 지역 산업 경쟁력을 이끄는 기업들이다.

재인증 기업에는 하이록코리아, 한국주철관공업, 조광페인트, 부산은행, SNT모티브, 성우하이텍 등 업종과 규모 면에서 지역 대표성을 갖춘 중견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향토기업으로 인증되면 시 인증 현판 및 인증서를 받고, 중소기업 정책자금 이차보전 한도 상향, 무역사절단 참가 우대, 공영주차장 및 광안대교 이용료 면제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 혜택을 지원받는다.
시는 이날 수여식에서 향토기업에 대한 신규 우대정책도 함께 발표했다. '명랑한 일터' '브랜드 가치 제고' '맞춤형 금융지원' 등 4대 전략 아래 총 17건의 시책이 신설 또는 확대된다. 특히 향토기업 전 직원에게 부산문화회관·영화의전당·시립체육시설·홀릭잼 제휴 관광시설 등 문화 인프라 이용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동백상회와 동백몰 단체 할인, 체육관 대관 지원 등 복지성 시책도 포함됐다.
이 외에도 향토기업 전용 상담존 설치, 무역사절단 구성, 조례 개정을 통한 자격요건 완화, 재인증 주기 연장 등 제도적 지원도 강화된다.
수여식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기업 대표와 청년 임직원이 참여해 기업 성장 경험과 정책 건의 사항을 공유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향토기업은 오랜 기간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역의 뿌리 기업이 더 높이 도약하고, 소속 직원들이 우대받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들 총기 살해범, “가족이 날 함정에” 망상 빠져 범죄
- 마포대교에 선 두 여성, 혹시 투신?…온몸 던져 막은 사회복지사 [아살세]
- 이 대통령 “미필적고의 살인 아닌가”…포스코이앤씨 사고 질타
- 당정, ‘법인세율 24→25%·대주주 기준 50억→10억’ 공식화
- 민생쿠폰으로 결제하고 ‘현금’으로 환불…변종 ‘깡’ 등장
- “교수님, 고맙습니다”…산불 피해 겪은 주민 ‘손편지’로 인사
- 김여정 “美 과거 집착하면 정상회담 희망에 그칠 것”
- 여친 14시간 끌고 다니며 폭행·생중계…무서운 10대
- “여기가 교도소냐”…‘밤에 친구 초대 금지’ 쪽방촌 임시주거시설
- 怒人… 61세 이상 ‘흉기소지죄’ 최다, 60세 이상 수형자 20대 추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