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넘는 아파트 거래 속출…청담 아파트 190억 거래신고

이유림 2025. 7. 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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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의 아파트 단지. 쿠키뉴스 자료사진

10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에서 신고가 거래가 나오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 전용면적 273.96㎡가 190억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새로 썼다. 평당 가격은 2억3000만원이다. 동일 면적 직전 거래가는 지난해 12월 138억원이다.

이번 거래는 올해 들어 거래된 아파트 중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최고가는 지난 2월 거래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273.94㎡로 250억원에 거래됐다.

강남구 압구정동에서도 100억원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 지난 17일 신현대11차 전용면적 171.43㎡가 최고가인 100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동, 같은 평형이 지난 4월 90억2000만원에 거래돼 3개월 만에 9억8000만원이 오른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6‧27 대출 규제 이후 ‘현금 부자’들의 거래라고 지적한다. 다만 이를 ‘현금 부자’들의 거래라고 단정하긴 어렵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사실상 계약의 성격을 갖는 매매약정서를 쓰고 구청으로부터 거래허가를 받은 뒤 계약서를 작성하게 된다. 매매약정서를 쓸 당시 결정된 가격이 이후 신고되기 때문에 최근 신고된 가격은 2∼3개월 전 매수인과 매도인이 합의한 금액일 수도 있다.

한편 현재까지 100억원 이상의 아파트 거래는 총 25건 있었다. 이 중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10건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나인원한남이 5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한남더힐,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원베일리에서 100억원대 거래가 있었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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