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상반기 순이익 35% 감소…비용 부담 증가

김미현 2025. 7. 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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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사옥. 신한카드


신한카드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었다. 대손비용과 지급이자 등 각종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25일 신한금융지주가 발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0% 감소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1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9% 줄었다.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 속에서 대손비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급이자 등 주요 비용이 증가한 여파다.

수익 부문을 보면 신용카드 수익은 1조63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할부금융 수익은 1371억 원으로 16.9% 늘었다.

그러나 각종 비용 부담도 함께 커졌다. 지급이자 비용은 올해 상반기 5531억원으로 전년보다 8.5% 증가했다. 판관비도 3951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87억원) 늘었고,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5097억원으로 17% 증가했다.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 등으로 대외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대손비용 부담 역시 커진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회원 기반 확대를 위한 모집 비용 증가와 결제 취급액 확대에 따른 비용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며, "건전성 안정화 기조를 이어가면서 자본 효율적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중장기 펀더멘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현 기자 mhyun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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