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보낼 줄은 몰라, 무료에 경악"…일본인 유튜버, 서울서 놀란 까닭
"이게 무료라니" "여긴 꼭 와야 해"
한국을 여행 중인 일본인 유튜버 가족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 뒤 감탄을 금치 못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특히 가족들은 박물관이 전면 무료 개방이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하며 "이걸 정말 무료로 봐도 되는 거냐"고 감탄했다.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본인 유튜버 미노리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노리일기'에 공개한 어머니, 이모와의 한국 여행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 속 이들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다채로운 전시와 미디어 체험 공간 등을 관람하며 감탄을 연발했다. 특히 '디지털 실감 영상관'에 마련된 대형 미디어아트 공간에서 압도적인 몰입형 콘텐츠를 접한 세 사람은 "이걸 무료로 봐도 되는 거야?" "돈 내고 봐도 돼" "이렇게 멋진 퀄리티라니" "대박, 소름 돋았다" ""여긴 꼭 와야 해" "눈물 날 것 같다" 등의 감탄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대장금' 등 한국 사극 드라마에서 본 듯한 소장품에 친근감을 표시했고 일본어 안내가 가능한 로봇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시설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박물관을 나서며 "하루 종일 있을 수도 있겠다"며 "박물관에서 하루를 보낼 줄은 몰랐다. 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영상은 국내 누리꾼 사이에서도 큰 공감을 얻고 있다. 한 누리꾼은 "외국인 친구가 오면 가장 먼저 데려가는 곳이 바로 국립중앙박물관"이라며 "웬만한 관광지보다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무료입장이라는 게 너무 자랑스럽다. 그래서 굿즈라도 꼭 하나 사게 된다"며 "이 정도 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이라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접근성과 관람 편의성이 정말 좋다" "아이와 함께 가도 좋고 혼자 천천히 둘러보기도 좋은 공간이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05년 용산으로 이전 개관한 이후 꾸준히 관람객 수를 늘려왔으며 2023년 기준 연간 418만285명의 관람객을 기록해 세계 박물관 순위 6위,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5% 증가한 수치로 박물관 연간 관람객 수가 4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 외에도 특별전시, 어린이박물관, 문화행사,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연중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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