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활동가들의 연대 한마당, "큰 힘 얻어간다"
[공익활동가주간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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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공익활동가 주간 웹자보 |
| ⓒ 2025 공익활동가 주간 추진위원회 |
2025 공익활동가 주간은 공익활동가사회적협동조합 동행, 사단법인 시민,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지리산이음, 아름다운재단,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6개 단체가 함께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류홍번)를 구성해 마련했다.
추진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공익활동가들의 지역·영역·세대를 잇는 연대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공익활동가에 대한 사회적 인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힘썼다.
공익활동가 전국 대화테이블, 공익활동가를 위한 식탁 : 공탁, 공익활동가 5행시 백일장 등 공익활동가 주도의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인터뷰 프로젝트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을 통해 활동가들의 사회적 성과를 발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국회 심포지엄, 공익활동가 건강 토론회, 지속가능지수 발표 등을 통해 공익활동 환경 개선 과제를 점검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주간 기간 동안 진행된 공익활동가 주간의 주요 행사를 한눈에 정리해봤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25 공익활동가 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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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1일, 부산지역 50여명의 활동가들이 부산광역시 중앙동 노티스에서 활동가 이야기 모임 <활동가, 듣고 말하고 모으다>에 모였다. |
| ⓒ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
7월 1일에는 경기도 공익활동가 대회, 대구·경북 공익활동가 건강권 포럼, 부산 활동가 이야기모임이 동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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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3일 목요일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교육활동가 수다회’가 열렸다. 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교육활동가들의 경험과 고민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
| ⓒ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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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공익활동가 런케이션 참가자들. |
| ⓒ 제주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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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익활동가를 위한 식탁, '공탁'의 현장 모습. 왼쪽부터 활동가를 위해 요리를 준비하는 셰프, 세프가 준비한 요리, 함께 식사를 즐기는 활동가들의 모습 |
| ⓒ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
[참가자 소감]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활동가로 일한 지 오래됐지만, 오늘이 처음으로 참석한 회식이에요."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서로를 기억하고 응원하는 든든한 연결고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적어도 반년에 한 번은 이렇게 모이자고요. 그냥 얼굴만 봐도 힘이 나잖아요?"
"같은 지역에서 얼굴만 스치던 활동가들과 직접 소개하고 대화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다면 더 깊은 소통이 가능할 것 같아요."
"유난히 지치고 힘든 한 주였는데,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주시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셔서 큰 힘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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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익활동가 5행시 이벤트 '장원'에 선정된 작품들 |
| ⓒ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 "활동가는 먼저 뛰는 사람"
주간 행사는 활동가 인터뷰 프로젝트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로 시작됐다. 행사 첫날인 6월 30일부터 시작된 인터뷰 프로젝트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현재까지 19명의 활동가 인터뷰를 공개했으며, 이후에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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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8일 윤석열이 구속 취소된 날의 집회 현장에서 정진임 정보공개센터 소장. 맨 오른쪽에서 세번째 인물(선글라스와 형광색 안전조끼 착용)이 정진임 소장이다. |
| ⓒ 2025 공익활동가 주간 추진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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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시민대행진에서 행진하는 시민들과 함께 '파면 파면 윤석열 파면' 구호를 외치는 최보민 활동가 |
| ⓒ 참여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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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주 한걸음랩 활동가. 그는 “경력단절이 제 ‘경력’입니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
| ⓒ 2025 공익활동가 주간 추진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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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토론, 왼쪽부터 류홍번 시민사회활성화전국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윤순철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정책위원장, 강민수 한국사회연대경제 상임이사, 최수영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장, 홍일표 국회 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장, 이광희 국회의원, 김영숙 한국마을연합 이사장 |
| ⓒ 사단법인 시민 |
류홍번 시민사회활성화전국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시민사회를 전담할 독립적인 합의제 행정기구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 소속의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을 설치해 시민사회기본법, 민주시민교육지원법 제정 등 주요 제도개선 과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류 운영위원장은 현행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의 한계를 지적하며, "행정안전부는 규제와 관리 중심의 역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공익활동과 시민사회 역시 관리와 규제 위주의 패러다임에 갇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합의제 행정기구가 출범하면 규제와 관리 중심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시민사회 활성화 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하고 집행할 수 있어 활동가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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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구정혜 동행 배분위원장, 김명희 노동건강연대 운영위원, 윤간우 녹색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오현정 뜻밖의상담소 공동대표, 최영철 서울근로자건강센터 부센터장, 유여원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전무이사, 홍다예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매니저 |
| ⓒ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
홍다예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매니저는 "인권을 지키려는 사람의 건강이 보장되지 않으면 그 활동은 지속 가능할 수 없다"며 활동가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명희 예방의학 전문의(노동건강연대 운영위원)는 "동행의 긴급의료비 지원사업 사례 분석 결과, 예방 가능한 건강 악화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음건강도 마찬가지였다. 오현정 뜻밖의상담소 공동대표는 공익활동가 마음 건강 지원 사업 5년간의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활동가들이 매우 심각한 상태에 이르러서야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개인의 노력을 넘어 조직과 사회적 차원의 고민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윤간우 녹색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활동가들이 지치지 않고 활동을 이어가려면, 일하는 공간의 건강한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라면서 조직의 책임을 강조했다.
최영철 서울근로자건강센터 부센터장 역시 "활동가의 건강 문제가 개인의 불운이 아닌 공동의 책임이라는 인식이 싹틀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공동의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여원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전무이사는 '관계'라는 핵심 자산을 기반으로, 돌봄망을 조직을 넘어 지역사회로 확장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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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공익활동 지속가능지수 일부. 왼쪽부터 연도별 총점, 각 요인별 점수, 활동가들이 생각하는 요인별 가중치. |
| ⓒ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
전국 공익활동가 953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종합지수는 65.4점으로, 2021년의 64.6점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급여와 건강 등 현실적 처우 만족도는 소폭 상승했지만, 활동가 정체성과 활동 자체에 대한 만족도, 동료관계 등은 하락해 공익활동 현장의 복잡한 현실을 보여줬다. 세대, 주요 활동 유형, 동행 조합원 여부에 따라서도 세부 지표에 대한 인식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여진 동행 사업처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물질적 도움을 넘어서 포괄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획일적인 방식이 아닌 세대·업무·소속 등 활동가 집단의 구체적인 현실과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설계를 준비해보겠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라이프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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