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도 유례 없는 신개념 캠퍼스…세종시에 대학 몰려든다
김방현 2025. 4. 16. 10:15
세종시에 대학이 몰려오고 있다.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이미 4개 대학이 입주한 데다 3개 대학이 추가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어 사이버 대학인 태재대와 교육모델 구축에도 나섰다.

━
세종시와 태재대, 세종공동캠퍼스 법인 협약
세종시 이승원 경제부시장과 태재대 염재호 총장,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 한석수 이사장 등은 지난 15일 세종공동캠퍼스에서 인재양성과 교육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3개 기관·대학은 인재양성과 혁신 교육모델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역사회 연계한 교육프로젝트 추진과 세종시 거점 학사 운영 활성화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태재대는 세종시를 중심으로 도시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세종시에 있는 다른 대학과 고교의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태재대는 2023년 9월 개교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
세종공동캠퍼스는 지난해 9월 세종시 집현동에 문을 열었다. 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한 곳에 입주해 강의실ㆍ도서관ㆍ체육관 등 시설을 공동 이용하고 상호 융합 교육ㆍ연구하는 신개념 대학이다. 이곳에는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도 있다. 이런 형태의 캠퍼스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유례가 없다고 한다. 전체 건축면적은 5만 8111㎡다.
세종공동캠퍼스에 7개 대학 입주
세종공동캠퍼스는 지난해 9월 세종시 집현동에 문을 열었다. 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한 곳에 입주해 강의실ㆍ도서관ㆍ체육관 등 시설을 공동 이용하고 상호 융합 교육ㆍ연구하는 신개념 대학이다. 이곳에는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도 있다. 이런 형태의 캠퍼스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유례가 없다고 한다. 전체 건축면적은 5만 8111㎡다.

이곳에는 서울대 국가정책행정협동과정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대학원, 한밭대(인공지능), 충북대(수의학과) 등 4개 대학 536명이 수업을 받고 있다. 이들 대학은 교사(校舍)를 임차해 입주했다. 당초 충남대 의예과와 의학과 학생 400명도 함께 입주할 예정이었는데 의정 갈등 영향으로 입주 시기가 오는 9월로 늦춰졌다.
여기에다 공주대·충남대·고려대 등 3개 대학도 2028년과 2029년 사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 3개 대학은 부지를 분양받아 건물을 지었다. 공주대는 대기과학과·지질환경과학과·의료정보과학과, 충남대는 스마트시티전축공학과·인공지능학과 등이 온다. 고려대는 빅데이터사이언스학부·스마트도시학부 등 일부 학과가 입주한다. 공동캠퍼스에서 배우는 이들 3개 대학의 재학생은 2189명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세종 공동캠퍼스에는 교문과 담장이 없다”며 “이는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입주해 융합 교육과 연구를 한다는 의미와 함께 지역 주민에게 캠퍼스를 개방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태재대학교가 지난 15일 세종시와 협약을 맺고 세종시를 거점으로 한 현장 학사운영에 나선기로 했다.[사진행복도시건설청]](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16/joongang/20250416101508821jhud.jpg)
━
최민호 세종시장 "서울대 등 수도권 명문대도 와야"
이런 가운데 세종시는 또 다른 대학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10일 기자 간담회에서 "대학과 기업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서울대 등 수도권 명문 대학 일부를 단계적으로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일자리와 학교가 수도권에 쏠려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라며 "공동캠퍼스에 입주한 대학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덕연구단지, 16개 국책연구기관, 오송바이오연구단지,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상호 협업하는 세계적인 메가 싱크탱크까지 조성해 충청권을 제2의 수도권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계엄 뒤 칩거했던 尹 "실패하면 탄핵, 알고 있었다" [尹의 1060일 ⑧] | 중앙일보
- 하룻밤에 세 여자를…'17세 강간범'의 엄마로 산다는 건 | 중앙일보
- 코 푼 휴지 1장에 딱 걸렸다…"평택 폭파" 간첩단 왕재산 계획 | 중앙일보
- 빠니보틀 "위고비 맞고 10㎏ 빠졌지만…나도 부작용 있다" | 중앙일보
- 출근길 9호선서 누가 서서 대변을?…시민들 '깜짝' 무슨 일 | 중앙일보
- "박나래, 그렇게 방송하면 안됐다"…프로파일러 일침, 왜 | 중앙일보
- 폐렴으로 세상 떠난 가수…소속사 "20대 때 찍은 누드사진 공개" | 중앙일보
- 대구의 고민 "누굴 뽑아야 되능교? 그 총리 출마헙니꺼" | 중앙일보
- 밤마다 '살아 숨쉬는' 여성 누드 조각상…"기괴하고 흉측하다" 발칵 | 중앙일보
- "99%가 불임" 미친 봄 날씨가 부른 검은 배꽃, 또 악몽 덮친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