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층에 "주권 수호 위해 싸운 여정,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

서소정 2025. 4. 6. 14:1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변호인단 통해 입장문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은 6일 "나라의 엄중한 위기 상황을 깨닫고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싸운 여러분의 여정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변호인단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에 공식적으로 승복 입장을 내지 않은 채 자신의 지지단체인 '국민변호인단' 앞으로 메시지를 발신했다. 국민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헌재 탄핵심판 과정에서 탄핵 반대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윤 전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가 주도해 만든 지지 단체다.

윤 전 대통령은 "국민변호인단 여러분, 2월13일 저녁 청계광장을 가득 메웠던 여러분의 첫 함성을 기억한다"면서 "몸은 비록 구치소에서 있었지만, 마음은 여러분 곁에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자유와 주권 수호의 일념으로 싸우는 모습을 보았다"면서 "거리와 교정에서 청년 학생들의 외침도 들었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풍찬노숙하며 단식을 이어가셨던 분들, 삭발로 굳은 의지를 보여주셨던 분들, 한 분 한 분의 뜨거운 나라 사랑에 절로 눈물이 났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청년 여러분, 이 나라와 미래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라며 "오늘의 현실이 힘들어도 결코 좌절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윤 전 대통령은 "청년 여러분께서 용기를 잃지 않는 한, 우리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며 "저는 대통령직에서는 내려왔지만,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