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 3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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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의 3연임이 26일 확정됐다.
주요 건설사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장 교체에 나서면서 2년 연속 적자가 지속된 한화 건설부문도 새로운 대표를 선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김 대표가 3연임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경영 시험대'에 올랐다.
이후 2021년 한화건설 대표로 처음 선임됐다.
2022년 한화건설이 한화와 합병, 한화 건설부문으로 재출발한 이후 4년간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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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의 3연임이 26일 확정됐다. 주요 건설사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장 교체에 나서면서 2년 연속 적자가 지속된 한화 건설부문도 새로운 대표를 선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김 대표가 3연임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경영 시험대’에 올랐다.
㈜한화는 26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 서울에서 제73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 대표는 1963년생으로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해 1991년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이후 한화큐셀코리아 대표, ㈜한화 사업지원실장, ㈜한화 방산 부문 대표 등을 거쳤다.
이후 2021년 한화건설 대표로 처음 선임됐다. 2022년 한화건설이 한화와 합병, 한화 건설부문으로 재출발한 이후 4년간 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재선임 되면서 3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기존 임기가 만료되는 3월 29일에서 2년 연장, 2027년 3월 29일까지 굵직한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김 대표 재선임 이후 가장 시급한 과제는 적자 탈출로 꼽힌다. 지난해 한화 건설부문의 영업손실은 전년(22억원)보다 14배 가량 확대된 309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건설경기 악화로 10대 건설사 중 8곳의 수장이 교체될 정도로 인적 쇄신이 활발한 상황에서 3연임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김 대표가 추진한 여러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만큼, 경영 능력이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올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사업비 3조1000억원 규모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공사가 지난해 말 착공한 데 이어 사업비 1조6000억원 규모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도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이러한 대형 사업들이 올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건설시장 사업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2012년 시작된 이 사업은 2022년 이라크의 공사비 미지급 문제로 계약이 해지됐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와 공사 재개를 위한 변경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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